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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 (氷山, iceberg)

호남인1 2011. 2. 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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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氷山)

[氷山, iceberg]

 

 

 

 

빙산  (氷山, iceberg)

담수(淡水)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외해(外海)에서 흔히 발견되며, 특히 그린란드와 남극 근처에 많이 나타난다. 빙산은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상 및 바깥쪽으로 뻗은 작은 빙하들의 경계부로부터 빙산이 떨어져 나오는 속도가 증가하는 봄과 여름의 따뜻한 시기에 대부분 형성된다. 북반구의 경우 매년 약 1만 개 정도의 빙산이 서그린란드 빙하에서 형성되며, 이중 평균 375개가 뉴펀들랜드의 남쪽을 거쳐 북대서양의 선적차선(船積車線)으로 흘러들어 가서 항해의 커다란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빙하나 빙붕(氷棚)이 바다와 만나는 부분에서는, 빙붕이나 빙하의 설단 밑에 작용하는 수압이 바깥쪽으로 움직이려는 빙하에 작용하게 된다. 북극지방에서는 6m에 달하는 조차(潮差)를 갖는 조석(潮汐)이 바람 및 너울에 의해 일어나는 해수면의 변화와 더불어 빙하나 빙붕의 돌출된 부분에 가해지는 간헐적인 힘의 증감을 일으키게 되어 떠 있는 커다란 얼음덩어리인 빙산을 탄생시킨다. 빙산의 또다른 형성방법은 주로 남부 그린란드 빙하에서 특징적으로 관찰되는데, 이는 빙하 밑부분에서의 물에 의한 침식보다 빙하 말단 주변의 표면에서 얼음이 더 빠른 속도로 녹고 증발될 경우 일어나는 작용으로, 이러한 작용은 수중 빙붕을 형성시킨다. 결국은 물에 의해 계속되는 침식, 물 속에 잠긴 빙하에 자연적으로 작용하는 부력(浮力), 주기적인 조석과 다른 수력학적 힘 등에 의해 빙붕은 떨어져나오게 되고 빙산이 형성되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대부분의 남극 빙산들은 남극대륙 빙상이 연안 쪽으로 가면서 얇아져 점차 떨어져나와 형성된 수백 ㎞의 전면부(全面部)를 갖는 거대한 빙붕으로 해양에 나타나게 된다.

 

 

빙산은 북극지방에서는 매년 약 280㎦의 비율, 남극지방에서는 매년 약 1,800㎦의 비율로 형성된다. 북반구의 주요빙산은 주로 서부 그린란드에서 공급된다. 동부 그린란드의 빙산은 북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크기도 작고 수적으로도 적다. 북극 해분(海盆)에서는 빙산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바렌츠 해에 있는 대부분의 빙산은 젬랴프란차요시파 제도로부터 공급된다. 북태평양의 경우에는 북위 55~60。의 알래스카-캐나다 연안을 제외하고는 빙산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남반구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빙산이 남위 60。 부근의 남극해류 수렴대(收斂帶)의 남쪽에 집중되어 나타난다.

북극 빙산은 '빙편'으로 불리는 피아노 크기의 작은 빙산부터 10층 건물만한 거대한 빙산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대부분의 빙산은 비중이 약 0.9 정도이며, 따라서 빙산의 약 6/7 정도의 부피는 해수면 아래 놓이게 된다. 북극지방에 나타나는 많은 빙산은 높이 약 45m, 길이 180m 정도의 크기이다.

남극지방의 빙산은 판상이며 북극지방의 빙산에 비해 크기도 크고, 수적으로도 많은 특징을 가진다. 또한 얼음부분이 수면 위로 45m 정도 솟아오르고 길이가 8㎞에 달하는 대형 빙산도 흔히 나타난다.

 

 

현재 빙하의 양과 강수량이 수백 년 전 빙하의 양 및 강수량과 같다고 가정하고 그린란드 주변의 강수량을 측정해, 빙산에 있는 얼음의 평균연령을 계산해본 결과 약 5,000년이었다. 또한 북극의 얼음섬 및 남극의 대형빙산은 고위도지역에서는 약 10년 정도 존재한다. 서부 그린란드에서 기인한 대부분의 빙산은 원래의 빙하로부터 떨어져나온 지 2년 이내에 녹아 없어진다.

 

 

북극해 빙산은 일단 떨어져나오면 외해로 운반되는데, 이들은 대개 3개월~2년 사이에 배핀 만을 통과하게 되며, 이 운반기간 동안 빙산은 주변부부터 작은 얼음 덩어리가 떨어져나와 녹는 분해를 겪게 된다. 그결과 빙산의 크기는 감소되며, 빙산이 북대서양의 뉴펀들랜드와 그랜드 뱅크 연안에 도착할 즈음에는 원래 크기의 90%가량이 없어지게 된다. 난류성(暖流性)인 멕시코 만류와 한류성(寒流性)인 래브라도 해류가 만나는 그랜드뱅크 지역에 빙하가 들어오게 되면 수일 내에 녹아 소멸된다. 기후가 온화한 바다에서 빙산높이의 감소율은 0~4℃ 물인 경우에는 매일 약 1.8m 정도의 속도로 감소하며, 4~10℃인 경우에는 매일 3m 정도의 속도로 감소하게 된다.

 

 

빙산은 상당 부분이 물 속에 잠겨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바람은 빙산의 운동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매년 봄 배핀 만에서 부는 바람의 세기와 속도는 그해 및 이듬해에 북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가는 빙산의 수에 영향을 끼친다. 매일 일어나는 빙산의 운동은 빙산의 크기와 모양, 이전과 현재의 풍향, 표면에서의 취송류(臭送流), 일반적인 해류 등에 의해 조절된다. 빙산이 바람의 영향으로 움직일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빙산의 크기와 모양이다. 빙산의 중심부에 돛 모양의 뾰족한 봉우리를 갖는 유시(有翅) 빙산은 바람에 의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데, 30kn(노트)의 일정한 바람이 불 경우 이들은 1kn의 속력, 즉 매일 24해리를 움직인다. 빙산의 운동량은 매우 크므로 일단 움직인 빙산은 바람이 멈춘 후에도 수시간 동안 계속해서 움직인다.

 

 

빙산의 표이(漂移)는 해류와 바람에 의해 일어난다. 바람의 속도 및 방향이 일정하지 않거나 속도가 32kn 이하이고 해류의 속도가 0.5kn 이상이면 해류가 빙산의 표이에 영향을 미치지만, 바람이 30kn의 속도로 일정하게 12시간 이상 불 때에는 해류가 1~2kn에 달하는 곳이라도 바람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빙산은 자갈·왕자갈·거력 및 미세한 물질 등의 퇴적물과 동식물 등을 기원지로부터 수천㎞를 운반시키기도 한다. 현재 이러한 빙산에 의해 운반된 퇴적물들은 북태평양의 경우에는 북위 48。 지점의 대양저에, 남대서양의 경우에는 남반구의 희망봉이 위치하는 지점까지 분포하고 있는데, 이러한 퇴적물의 분포는 1만년 전의 빙산의 분포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빙산의 색은 주로 빙산의 공급지인 빙붕에서 퇴적된 퇴적물과 플랑크톤의 색 및 빙산 내의 푸른색을 띠는 얼음 등의 여러 가지 요인들의 조합에 의해 갈색·검은색·초록색 등을 띤다. 대부분의 빙산은 외해상에서 레이더에 의해 탐지가 가능하며, 이들의 탐지범위는 수면 위로 노출된 부분의 크기에 의해 달라진다. 그러나 작은 빙산이나 빙편의 경우에는 해수면이 잠잠한 경우에 한해 탐지가 가능하며, 이때도 탐지범위는 1.6㎞ 정도에 불과하다. 수중음파탐지기(sonar)는 빙산을 탐지하는 효과적인 기기이나 흔히 바다의 기상상태나 상업용 배의 속도 등에 의해 탐지범위가 제한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북반구에서는 빙산으로부터 항해중인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빙산이 래브라도 해류를 타고 내려오면, 이들의 위치를 추적하여 하루에 2차례 이상 모든 북대서양을 항해하는 선박에게 표류하는 위험한 빙산의 위치를 알려준다(→ 남극대륙 : 지도).

 

 

 

 

  <과학> 거대 빙산들은 어디서 최후 맞나

남극해의 거대한 빙산들이 산산조각나 가라앉는 최후의 장소는

남대서양의 사우스 조지아섬 부근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 뉴스가 보도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12/16/

0200000000AKR20101216101000009.HTML?did=1179m

 

 

 

 

사상 최대 19km ‘대형 빙산’ 호주로 접근

 

 

남극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산이 호주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잡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로 대륙에 접근한다면 호주에 나타난 사상 최대 규모의 빙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외신들은 호주 연구소 관계자 말을 인용해 “남극에서 분리된 빙산이 호주 쪽에서 나타나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발견된 빙산은 워낙 크기가 커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평생에 한번 보기 어려운 진귀한 구경거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 남극연구소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와 유럽우주기구(ESA)의 인공위성 사진에잡힌 빙산은 길이 19㎞, 폭 8㎞로 지금까지 호주대륙 주변에서 발견된 빙산 중 가장 크다. 빙산은 호주 남부 1700㎞ 지점 해상에서 발견됐다.

호주에선 이 빙산에 자이언트 B17B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1210601004

 

 

 

 

 

 

 

 

 

 

 

 

 

 

 

 

 

 

 

 

  

 

 

 

 

 

 

 

 

 

 

 

 

 

 

 

 

 

 

 

 

 

 

 

 

알래스카의 빙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