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動物의 世界

오랑우탄 (orangutan)

호남인1 2011. 2. 17. 13:58

 

 

오랑우탄 (orangutan)

 

분류  포유강 > 영장목 > 사람과 > 오랑우탄속 | 위기도  높은위기 분포 아시아

크기 약 1.15m~1.37m | 무게  약 40kg~90kg | 먹이  두리안, 무화과나무, 바나나

 

 

 

 

오랑우탄 (orangutan)

orangoutan이라고도 쓰며 성성이, 오랑이라고도 함. 성성이과(猩猩―科 Pongidae)에 속하는 몸집이 큰 민꼬리원숭이.

오랑우탄은 말레이시아어로 '삼림 속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람처럼 생겼고 보르네오와 수마트라 일부 지역의 저지대 습지 산림에만 산다. 유사한 종류인 고릴라침팬지처럼 몸이 땅딸막하고 팔은 길며 다리는 짧다. 그러나 불그스름한 털이 텁수룩하고 팔이 다리보다 훨씬 더 길며 두개골이 다르게 생겼다는 점에서 이들과는 구별된다. 귀는 작지만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다. 수컷은 다 자라면 키가 137㎝ 정도, 몸무게는 75㎏ 정도 된다. 수컷은 몸집이 훨씬 더 클 뿐 아니라 볼이 지방조직으로 처져 있고 목부분에 자루처럼 부푼 공기주머니가 늘어져 있다는 점에서 암컷과 뚜렷이 다르다.

오랑우탄은 나무에서 살고 주로 과일을 먹는다. 자연에서는 혼자 살거나 작은 무리를 이루고 매일 밤마다 나무에 잠자리를 만든다. 임신하고 275일이 지나면 새끼를 1마리 낳아 어미가 가슴에 품고 돌본다. 암컷이 8살, 수컷이 10살이 되면 성적(性的)으로 성숙한다. 우리에서는 적어도 30년 이상 산다. 오랑우탄은 간혹 끙끙거리거나 입술을 쩍쩍 다시는 것이 고작으로 아주 조용한 편이다. 천성이 조용하고 침착하고 지능이 높으며, 가두어놓고 보면 기계들을 다루는 특별한 능력을 비롯해 재주가 아주 뛰어나고 인내심도 많다. 오랑우탄은 〈적색자료목록 Red Data Book〉에 멸종위기에 있는 동물로 올라 있다. 사람에 의한 사냥이나 서식지의 파괴도 그들의 수가 감소하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보르네오섬의 오랑우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