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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갈피 재배

호남인1 2008. 6. 6. 10:41


가. 약용성분과 약효

 (1) 한방의학에서의 오갈피

   ○ 이용부분:근피(根皮) 또는 수피(漱皮)

   ○ 맛:매우면서 부드럽다.

   ○ 채취:여름, 가을 양 계절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 효과가 미치는 부위:간, 신장

   ○ 복용법:다려 즙을 내거나 또는 술로 담가서 이용


 (2) 효 능

   ○ 풍을 없애고 저림 현상을 없앤다.

   ○ 간과 신장의 허약으로 인한 무릎통증과 하체가 약해지는 증상 치료

   ○ 가시오갈피는 태양인의 약재로 활용하며, 금기사항은 성질이 신온(신 ․온)하여 몸에 진액을 없애고 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몸에 진액이 부족하고 화가 많은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현대의학에서의 오갈피

  일본의 가시오갈피 효용연구 발표에 의하면 주성분들은 트리텔페토이드계의 배당체 즉, eleutheroside A~G 7종, 그루코스 등의 당류 및 카로틴, 비타민 B1, B2및 C 등이다. 이들은 특기할 만한 효용으로 신체 각부의 기능촉진 및 강장 작용이다.

  이러한 조정작용은 신경계나 성인성 질병 그리고 순환기 계통의 여러 질병에 약효를 나타낸다. 더욱이 화학 합성 약품과 같이 약물 부작용이 전혀 없으므로, 장기간 복용하여도 약물중독의 위험이 없다. 중국문헌에 의하면 가시오갈피는 여러 생물활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폭넓게 치료효과가 많은데, 이에 관련된 화학성분과 약리작용은 다음과 같다.

  ○ 콜레스테롤과 그 배당체:인체 내 콜레스테롤과의 배출을 촉진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하며 그 밖에 종양 억제작용도 있다.

  ○ 세사민:진해, 소염, 기관지 질환 예방 및 항진균소의 작용이 있다.

  ○ 구미린성 분류:현저한 진정작용과 혈압 강화작용이 있다.

  ○ 시리진, 시리가레지놀:성선의 촉진, 정력, 전립선 중량을 증가시 미는 작용이 있으며, 또한 항피로 작용 및 흥분작용은 사포닌 보다 훨씬 우수하다.

  ○ 구일스틴, 하이페린:이 성분은 잎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진해 거담 작용과 관상 동맥의 확장 및 혈류량 증가 작용이 있다. 그 밖에 모세혈관의 저항력을 높이며 진정작용도 있다.


나. 특 성

  오갈피종류는 오갈피, 가시오갈피, 섬오갈피, 서울오갈피, 지리산오갈피 등 우리나라에 10여종이 보고되고 있다. 가시오갈피[Acanthopanax senticosus (Ruper.et Max.) Harms.]는 희귀수종으로서, 높이 2~3m의 낙엽관목이며, 서늘한 한냉지에 자생한다. 가시오갈피와 오갈피[A. sessilkflorus(Ruper. et Max.) Seem.]는 매우 유사하나 몇가지 형태적 특성으로 구별할 수 있다.

  잎은 엷은 녹색을 띄고 얇으며 오갈피나무와 달리 1~2년지와 엽병에 잔가지가 밀생하고, 특히 꽃자루가 길고 가늘며 열매는 9월에 성숙하자마자 떨어진다.

  가시오갈피 분포는 치악산, 태기산, 덕유산 등지의 해발 700m 이상 되는 경사지의 상층 활엽수림의 배수 양호하고 부식질이 많은 토양에 잘 자란다. 세계적으로는 러시아의 사할린 및 동시베리아의 아루르강 유역, 중국의 흑룡강성과 일본의 북해도 지방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 종류별 특성

  (가) 섬오가피

  제주도에서 발견된 토종오가피로 잎이 가장 작고 가시가 밑으로 향한(낚시 바늘모양) 날카로운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봄에 가장 일찍 꽃이 피지만 거의 결실하지 않고 떨어진다.

  번식은 주로 뿌리 꺾꽂이로 하며 성장이 빠르고 자라면서 가지가 늘어지는 형태이다. 내습성이 타 오가피에 비해 강하고 추위에도 무척 강해 전국 어디라도 재배가 가능하다. 제주도에서는 탐라오가피라하여 많은 재배가 되고 있으나 육지에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나) 토종오가피

  종류가 워낙 많아 어떤 것이 어떤 종류인지 조차도 잘 모를 정도이다. 지리오가피, 중부오가피, 서울오가피 등이 있으며 섬오가피나 가시오가피를 제외한 모든 오가피를 말한다. 가장 많은 재배가 되고 있으며 성장도 빠르고 수확량도 많은 오가피이다.

  가을에 검은 열매가 많이 결실한다. 전국재배가 가능한 수확량이 많은 오가피로 섬오가피와 같이 재배가 쉽다.

  (다) 가시오가피

  줄기에 잔 가시가 많은 오가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오가피도 있으나 중국, 북한, 시베리아 등에서 자생 또는 씨앗을 채취한 오가피가 많다.

  오가피 중에서 가장 재배가 까다롭고 생산량이 적어 오가피나무이다. 여름이 서늘한 곳에서 재배하여야 하며 그런 조건을 맞추기 어려워 나무 밑에 재배를 하든지 또는 차광망을 덮어 재배하고 있다. 생산량은 보통 오가피에 비해 5~10% 정도 되기도 힘들다.


다. 번식법

 (1) 종자번식

  9월상순경 성숙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물에 담가 분리하고 종자를 약 3배의 물기가 있는 모래와 혼합한다.

  망사자루에 혼합된 종자를 넣고 배수 양호한 토양에 약 1m깊이로 2년간 노천 매장한다.

  가시오갈피는 열매가 익어도 씨눈이 미숙상태로 있어 종자가 발아하는데 2~3년이 소요되는데, 임업연구원 서부임업시험장에서는 발아촉진법을 개발하여 종자발아에 소요되는 기간을 6개월로 단축시켰으며, 발아율도 자연 상태에서 약 3%인 것을 59%로 증진시켰다.


(2) 가시오갈피 발아촉진과 그 효과 (개발된 번식기술 효과)


1~2단계 처리시 종자 발아기간 6개월로 단축 (자연발아 2~3년)

○ 발아율 59%로 향상 (자연발아 약 3%)


  ○ 종자를 습윤 처리하여 120일간 15℃유지(미배숙 → 성숙배 유도) 1단계 처 리된 종자를

  ○ Kinetin 150ppm에 24시간 침적하여 60일간 5℃유지 파종 파종 후 45일 묘, 파종 후 5개월 묘

    - 파종상은 배수양호 장소 선택 유기질 비료 고르게 펴놓고 깊게 갈아엎음.

    - 상의 크기는 폭 1m, 높이15㎝ 크기 파종상 잘 다진 후 종자를 산파

    - 종자 뿌린 후 모래와 흙을 체로 쳐서 약 4㎜ 두께로 덮고 그 위에 다시 볏짚을 깔고 고정

    - 파종상 위에 50~70% 차광막 설치

    - 파종 후 적절한 관수와 수시 제초, 1㎡당 100본 정도 재식밀도 유지


(3) 삽목번식

  ○ 별도 삽목시설을 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서늘하고 그늘진 나무 밑에 삽목상 설치

  ○ 상토는 피트모스(Peatmoss), 버미큐라이트(Vremiculite)및 퍼라이트(Perlite) 1:1:1로 혼합한 것 또는 모래, 마사토를 동량 혼합한 살균토(베노밀 1,000배액 살포)를 이용한다.

  ○ 삽수는 숙지 또는 녹지로 하고 충실한 당년지를 채취하여 눈 1~2개 붙여 조제 삽수 절단부위를 우스프론 1,000배액에 5분간 침적, 살균

  ○ 발근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삽수를 채위하기 전에 모수에 아토닉 1,000배액+요소 1.4% 혼합액을 살포한 후 2~3일이 지나 삽수의 영양상태가 양호할 때 삽수를 채취하여 삽수 기부를 발근촉진제(진흙물(20g/l)+ IBM300ppm+목탄액(차콜1g/l))dpm+목탄액(차콜/l)에 침적한 후 삽목.

  ○ 삽수는 약 5~6㎝ 간격으로 심고 그 위에 비닐과 2중 차광망을 설치


라. 재배적지

  ○ 적지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의 배수양호하고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이 좋다.

    - 산도는 약 산성 토양을 좋아한다.

  ○ 묘목은 이식 묘(1-1) 또는 삽목묘, 분근 묘로 한다.

  ○ 배수가 잘 되도록 폭 2m, 높이 20㎝의 둑을 만든다.

  ○ 식재간격은 2m로 하고, 구덩이 크기는 지름 70㎝, 깊이 80㎝로 한다.

  ○ 밑거름으로 퇴비 10㎏을 구덩이 밑에 깔고 흙을 한 켜 넣은 다음 그 위에 흙 30㎝정도 덮은 후 묘목을 심는다.

  ○ 식재지에는 50~75% 차광막을 설치하여 해가림을 한다.

  ○ 차광시설이 어려운 장소에서는 활엽수 임지를 대상으로 약 50% 차광되게 간벌하고 지존작업 후 식재하면 포지에서의 차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 아주 심기

  ○ 묘포 상에서 1년 동안 자란 묘목 중 튼튼한 묘목을 골라 이듬해 봄에 정식

  ○ 오갈피나무는 저온성 식물로 일찍 싹이 나오기 때문에 정식 시기는 다른 나무에 비해서 빨리 심을 수 있다

  ○ 지역에 따라 2월 말∼4월까지 심는 기간이 적기이다.


바. 심는 방법

  ○ 심을 장소에는 사전에 잡관목을 제거하고 퇴비 또는 썩힌 깻묵 등과 같은 유기질 비료를 10a당 2,500㎏ 정도 시비

  ○ 식재 할 곳에 상면의 폭을 1m, 주간 거리를 80㎝로 하여 심는다.

  ○ 식재 본수는 10a(300평)당 1,250∼1500그루, 평당 4주∼5주가 적당하다.

  ○ 뿌리는 단근하여 천근성이므로 식재 시 지표면 가까이 심어야 한다.

    ※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뿌리가 마르지 않게 해서 심어야 한다.


사. 거름주기

  ○ 거름은 역시 근주 둘레를 파고 식재 할 때와 같은 양의 비료를 시용 한 다음 흙으로 덮어 주면 된다.

  ○ 오갈피나무는 비료에 대한 요구도가 낮은 수종이나 만일 밑거름만으로 잎의 색깔이 좋지 못한 경우에는 퇴비나 썩힌 깻묵을 추비로 주는데, 요령은 근주 둘레에 구덩이를 파서 적당량을 시용하고 흙으로 덮은 다음 여름철 건조방지를 위해 짚을 3등분하여 자른 것을 깔아주면 된다.


아. 아주심은 후 관리

  ○ 심은 후 가끔 제초를 해주는 정도이며 특별한 관리 및 병충해 방제작업은 거의 필요로 하지 않아서 쉽게 관리를 할 수 있다.

  ○ 어린 묘목 일 때 2년∼3년 정도는 충분히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자. 수 확

  ○ 2001년 봄에 평당 4∼5주정도 식재 → 2002년 가을에 수확

  ○ 절단․건조과정 후 평당 6㎏(생재) 줄기만 생산 → 건재 3㎏


차. 가시오가피 재배시 유의할 점

  (1) 특성상 여름이 시원한 곳에서 재배하여야 한다. 

  (2) 여름철 무더위를 견디기 어려우므로 차광을 한다.

  (3) 좋은 조건이라 할지라도 생장량이 적고 한번에 수확하면 되지 않고 3~4년 후부터 매년 1가지씩만 수확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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