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의 종류 | |||||||||||||||||||||||||||||||||||||||||||||||||||
당귀는 나라별로 각각 다른 종이 재배되고 있는데 이들 3종은 같은 Angelica속으로 식물학적인 성상이나 외부형태는 유사하지만 모양, 색깔이 각각 다르다. 참당귀(Angelica gigas)는 국내 당귀 재배면적의 90%정도 재배되고 약재로 이용하고 있다. 일당귀(A. acutiloba)는 일본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0%정도 재배되고 있다. 중국당귀(A. sinensis)는 중국에서 재배되고 우리나라에서는 재배되지 않으나 약재로서 수입이 되고 있다. 중국당귀는 최근 종자를 도입하여 재배를 시도하고 있으나 국내 적응성을 검토하지 않고 재배하여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3종의 당귀를 2월 26일에 크러그트레이에 파종하여 가온이 가능한 온상에서 48일간 육묘하고 정식은 4월 15일에 수원(해발 50m), 평창 진부(해발 500m), 태백(해발 700m)에 정식하여 중국당귀의 국내 적응성과 참당귀, 일당귀, 중국당귀의 생산성을 검토하였다. | |||||||||||||||||||||||||||||||||||||||||||||||||||
그림 1. 당귀의 종별 비교 | |||||||||||||||||||||||||||||||||||||||||||||||||||
2. 당귀종별 생존율 및 생육특성 | |||||||||||||||||||||||||||||||||||||||||||||||||||
가. 생존율 | |||||||||||||||||||||||||||||||||||||||||||||||||||
참당귀의 생존율은 3개지역 평균 83.3%로 높았으며 수원 81.4%, 진부 81.2%, 태백 87.3%로 해발이 낮은 지역일수록 생존율이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일당귀는 수원 81.5%, 진부 80.3%, 태백 85.2%로 참당귀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중국당귀는 수원(해발 50m)에서는 생육초기(7월 5일)에는 92.7%로 높았으나 7월∼8월의 고온기에 고사하여 생육후기(10월 15일)에는 3.6%로 대부분 고사되었다. 준고냉지인 진부(해발 500m)에서는 생육초기, 후기 각각 91.5%, 45.2%, 고랭지인 태백(해발 700m)에서는 89.7%, 70.3%로 낮아졌다. 참당귀, 일당귀, 중국당귀 모두 해발이 높은 지역에서 생존율이 높고 해발이 낮은 지역에서는 생존율이 낮다. 참당귀, 일당귀는 해발이 낮아짐에 따라 고사되는 정도가 적었으나 중국당귀는 고사되는 비율이 현저히 높아졌다. | |||||||||||||||||||||||||||||||||||||||||||||||||||
그림 2. 중국당귀의 하고현상 | |||||||||||||||||||||||||||||||||||||||||||||||||||
표 1. 당귀묘 정식시 생존율 (작시 : 2001∼2002) |
(단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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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생육특성 | |||||||||||||||||||||||||||||||||||||||||||||||||||
참당귀, 일당귀, 중국당귀 모두 서늘한 기온에서 생장발육이 양호한 작물로 고온에서는 생육이 정지되거나 하고현상이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아 해발 고도의 차이가 심하여 지대별 기온의 차이도 심하게 나타나며 당귀의 생육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당귀종별 지상부생육은 참당귀, 일당귀, 중국당귀 공히 초장과 엽수는 생육초기·중기에는 해발이 낮아 기온이 높을수록 생육이 양호하여 수원에서 초장이 크고 엽수가 많았으며, 진부, 태백으로 해발이 높아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지상부 생육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후기에는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온도가 높은 저지대에서는 생육이 정지 또는 부진해지고, 고지대에서는 기온이 낮아져 생육적온에 가까워짐에 따라 태백에서 초장이 크고 엽수가 많았다. 생육후기(수확기)에 종별 생육을 비교해 보면 평균 초장은 참당귀, 일당귀, 중국당귀 각각 52.1㎝, 39.5㎝, 40.9㎝로 참당귀가 가장 크고 일당귀가 적었다. 평균엽수는 참당귀, 중국당귀는 4.4매로 비슷하였으나 일당귀는 10.7매로 엽수분화가 현저히 많았다. 추대율은 참당귀 0.8%, 일당귀 4.5%, 중국당귀 2.2%로 3종 모두 낮았으며 추대율이 낮아 지대별 추대반응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표 2). | |||||||||||||||||||||||||||||||||||||||||||||||||||
표 2. 당귀의 종별 생육특성 (작시 : 2001∼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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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생육은 참당귀는 근장 26.5㎝, 근경 4.3㎝, 지근수 22.6개/주, 건근중 65.7g/주로 근장, 근경, 지근수는 지역별로 일정한 경향이 없었으나 건근중은 수원이 가장 무겁고 태백에서 적었다. 일당귀는 근장 21.9㎝, 근경 3.8㎝, 지근수 18.1개/주, 건근중 48.7g/주로 뿌리형질 및 건근중은 해발이 낮을수록 근비대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당귀는 근장 19.0㎝, 근경 2.8㎝, 지근수 11.5개/주, 건근중 38.4g/주로 모든 뿌리형질은 해발이 높을수록 양호하였다. 종별 근생육을 비교해 보면 근장, 근경, 지근수, 건근중 등 모든 뿌리형질에서 참당귀가 가장 양호하였으며 다음으로 일당귀였으며 중국당귀가 가장 부진하였다. | |||||||||||||||||||||||||||||||||||||||||||||||||||
3. 당귀의 종별 생산성 | |||||||||||||||||||||||||||||||||||||||||||||||||||
10a당 건근수량은 참당귀는 진부에서 3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에서 340㎏으로 가장 낮았다. 일당귀는 수원에서 273㎏으로 가장 많고 태백에서 248㎏으로 가장 적어 해발이 낮을수록 수량이 많았다. 중국당귀는 수원 8㎏, 진부 127㎏, 태백 160㎏으로 해발이 낮아 생육기간중 온도가 높은 수원에서는 생산이 어려웠으며 해발이 높을수록 수량이 많았다. 종별 3개지역 평균 10a당 수량은 참당귀 347㎏, 일당귀 263㎏, 중국당귀 98㎏으로 일당귀는 참당귀 수량의 76% 수준이었으며, 중국당귀는 28%수준으로 중국당귀는 생산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
그림 3. 당귀 종별 생산성 (작시 : 2001~2002) | |||||||||||||||||||||||||||||||||||||||||||||||||||
따라서 중국당귀는 해발 500m이하에서는 생존율이 극히 낮으며, 해발 700m 이상의 높은 지역에서는 생존은 가능하나 생산성이 낮아 국내생산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 |||||||||||||||||||||||||||||||||||||||||||||||||||
출처 : | 다락골사랑-누촌애 |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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