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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수나무

호남인1 2021. 1. 13. 18:09

 

 

 

 

 

 

거제수나무

Betula costata Trautv.

 

 

 

자작나무과 (Betulaceae) / 낙엽활엽교목, 원정형(가지는 분산형으로 신장).

분류 :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자작나무속

 

 

 

 

 

 

 

정명 : Betula costata Trautv.

이명 : 1. Betula ermanii var. costata (Trautv.) Regel

         2. Betula ulmifolia var. costata (Trautv.) Regel

국   명 : 거제수나무(추천명), 자작나무, 무재작이,

북한명 : 물자작나무

영문명 : Korean birch(추천명), Ribbed birch

분   포 : 중국 동북부; 백두대간에 전라남도 지리산까지 분포하고 중부 이북의

           표고 600~2,100m지대에 자생.

크   기 : 높이 30m, 지름 1m(우리 나라에서는 가장 크게 자라는 나무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검색/ 거제수나무

http://www.nature.go.kr/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plantPilbkNo=37208

 

 

 

 

 

생육환경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 군집을 이루어 자라며, 태백산의 자생지에는 특히 계곡을 따라 분포한다.

태백산, 지리산, 설악산과 중부 이북에서 자라나 개체수는 많지 않다.

어린나무는 내음성이 약하다. 내건성이 강하고 맹아력은 보통이나 생장속도가 빠르며, 공해가 심한 도심지에서도 잘 견딘다.

 

: 잎은 어긋나기로 난상 타원형, 긴 달걀상 타원형 또는 긴 달걀모양이며 길이 5~8cm, 2 ~ 2.8cm로서 끝이 좁고 길게 뾰족해지며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털이 없거나 있고 뒷면은 선점이 있으며 맥 위에 털이 있고 측맥은 10~16쌍이다. 잎자루는 길이 8~15mm이다.

 

: 꽃은 5~6월에 피는 암수한그루이나 수꽃은 밑으로 축 쳐지고, 암꽃차례는 긴타원모양으로 길이1.8 ~ 2cm 로 짧은 자루가 있다.

 

열매 : 과수는 달걀꼴이며 길이 2cm 정도로서 짧은 대가 있고 씨앗바늘의 중앙열편은 길이 6mm정도로서 측편보다 2배 정도 길며 측열편은 달걀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다.

소견과의 달걀꼴이고 날개는 열매의 나비보다 좁으며 열매는 날개와 더불어 나비 3mm정도이다. 9월에 익는다.

 

줄기 : 높이 30m, 지름 1m고 나무껍질은 백색 또는 갈백색이 돌며 종이장처럼 벗겨진다.

 

뿌리 : 천근성(淺根性)이지만, 넓게 신장하기 때문에 지지력과 활착이 좋다.

 

수피 : 나무껍질은 백색 또는 갈백색이 돌며 종이장처럼 벗겨진다.

 

가지 : 가지는 지점(脂點)이 없고 갈색이고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껍질눈은 옆으로 길어지고 선형(線形)이다.

 

 

 

 

번식방법

실생으로 번식한다.

종자의 활력이 빨리 저하되므로 한냉한 곳에 건조저장해 두거나 온도가 5-6되는 곳에 습적해 두었다가 파종한다.

파종 후 한 번이라도 건조가 되면 발아를 안한다. 과습할 정도로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대량 재배시에는 종자를 논에 파종하기도 한다.

 

 

 

 

재배특성

조림 : 보통 2년생 묘목을 심는데 이 나무들은 초기생장이 빠르므로 기름진 땅에서는 정보당 2,000-2,500 본을 심고, 메마른 땅에서는 약 3,000 본을 심는다.

 

풀베기 : 조림후 3년간 매년 2회씩 전면적으로 풀베기를 해 주어야 하며 제초제로 땅고르기 한곳은 2년간 잡초가 자라지 않으므로 3년차에 한번만 해주면 된다.

 

잡목솎아베기 : 풀베기가 끝난후 3-5년이 되면 칡덩굴과 잡관목의 맹아가 무성하게 자라므로 잡목솎아베기와 덩굴치기를 해주어야 한다.

 

가지치기 : 자작나무류는 가지치기를 하면 베어난 자리가 썩기 쉬우므로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나무들을 빽빽하게 유지하여 자연히 가지가 말라 떨어지도록 한다.

그러나 너무 큰가지가 생기면 이러한 자연낙지(自然落枝)가 되지 않으므로 이와같은 경우는 가지의 중간을 잘라주어 가지의 세력을 약하게 하면 자연낙지가 쉽게 된다.

 

간벌 : 나무들이 울폐되어 밑가지가 마르기 시작하고 나무들간에 경쟁이 일어나서 우세목과 열세목이 생길 때 간벌을 시작하는데 보통 나무를 심은지 10-15년쯤 되었을 때이다.

이후 5-10년 간격으로 2-3회 간벌을 더해 준다.

간벌은 불량목이나 피압목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는 도태간벌로 실행한다.

 

수확 : 심은지 약 50년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으며, 50년생일 경우 평균임지에서 정보당 약 168 의 원목을 생산할 수 있다.

생장속도는 보통이나 자작나무보다 수간 통직성이 좋고 생장속도도 빠르다.

 

 

 

 

이용방안

주요 조림수종(용재수종)으로서, 상층목으로 사용된다.

목재는 건축재, 조각재, 특수용재, 고급용재로 Art 용지를 만들때 쓰인다. 그 밖에 악기, 목공예로도 사용된다.

이른봄에 수액을 채취해서 약용, 식용, 술로 이용한다.

잎은 염료, 비료로 이용가능하다.

가로수, 풍치수, 공원수로 개발할만한 가치가 있다.

수액은 위장병에 좋다고 하여 곡우날 받아서 복용한다.

 

 

 

보호방안

개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번식에 주력하여 수를 늘리는 조처가 필요하다.

녹음수로서 최고의 쓰임새를 갖기 때문에 대량 증식을 통한 이용의 확대가 특히 요구된다.

 

 

 

 

유사종

자작나무(B. platyphylla Sukachev var. japonica Hara) : 나무껍질이 백색이다.

 

물박달나무(B. davurica Pallas): 나무껍질은 회갈색, 얇은 조각으로 떨어진다.

잎은 달걀모양, 길이 3-8, 뒷면은 황록색이고 지점이 많다.

 

사스래나무(B. ermanii Chamisso): 나무껍질은 회적갈색, 일년생가지는 털이 있으나 차차 없어진다.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 또는 삼각상 넓은 달걀모양, 길이 5-10이다.

 

좀고채목(B. ermanii Chamisso var. saitoana Hatusima): 잎은 달걀모양,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길이 5-10, 뒷면 맥에 털이 있다.

 

 

 

 

특징

나무껍질이 벗겨지고 가을에 노랗게 물이 든다.

직립형으로 자라고 수고가 높아 하부온도를 저하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심재는 황갈색이고 변재는 담황백색으로 심·변재의 구분이 뚜렷하나 나이테는 뚜렷하지 않다.

산공재로 목리는 통직하고 나무갗은 고우며 강도는 강하고 건조, 포삭성은 보통이며 접착, 도장성은 양호하고 내후성은 보통이다.

 

 

병해충정보

병해: 갈색무늬병

해충: 굼벵이류, 거세미나방, 땅강아지, 매미나방, 미국흰불나방, 오리나무잎 벌레

 

 

방제방법

갈색무늬병: 병든 낙엽은 모아서 태워버리고, 눈이 트기 전부터 4-4식 보르도액을 2주 간격으로 3~5회 잎에 살포한다. 미국 흰불나방 : 유충가해기에 슈리사이드, 디프 50%유제, 80%수용재 1,000배액을 수관에 살포한다.

오리나무 잎벌레 : 유충가해기인 5월 하순에서 7월 하순에 디프제 1,000배액, 나크 3% 분제(ha40kg) 등을 수관에 살포한다.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7-8월에 성충을 포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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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수나무

Costata Birch , 黃檀木 , チョウセンミネバリ碩樺

 

깊은 산골의 높은 산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시상태의 숲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이런 곳에는 사람과 낯가림이 심한 나무들이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며 살아간다.

 

그러나 최근 건강을 지키려는 등산객들이 늘면서 감추어졌던 숲의 모습들이 하나둘 고스란히 알려지게 되었다.

거제수나무가 바로 이런 나무 중 하나다.

사람을 만나기 싫어하는 의도와는 달리 거제수나무는 껍질부터 사람들의 눈에 확 들어온다.

멀리서 보면 다른 나무들처럼 칙칙한 흑갈색이 아니라 하얗기 때문이다.

가까이 가보면 얇은 껍질 하나하나가 종잇장처럼 벗겨지고 너덜너덜할 때도 있다.

 

 

색깔은 흰색을 자주 만나지만 약간 황갈색을 띠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한자로는 황화수(黃樺樹)’라고 한다.

이는 황자작이란 뜻이며 황단목(黃檀木)’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에서는 아예 자라지 않으며 중국 이름은 석화(碩樺)’라 하여 자작나무보다 더 크게 자란다는 뜻으로 짐작된다.거제수나무는 우리나라의 높은 산에서 시작하여 멀리 아무르 지방에 이르는 넓은 땅에 걸쳐 자란다. 얇고 흰 껍질로 몸을 감싸고 있어서 겨울날 그와의 만남은 보기가 애처롭다.

저런 얇은 옷 하나 달랑 걸치고 몰아치는 찬바람을 어떻게 버티고 사는지. 그러나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많은 기름기를 가진 얇은 껍질을 이용하여 수십 겹의 옷을 만들어 입고 있으니 방한효과를 톡톡히 내는 셈이다.

 

 

우리나라 안의 자람 터는 남쪽으로는 조계산, 백운산, 지리산, 가야산에서부터 출발하여 소백산, 두위봉, 가리왕산, 오대산, 설악산까지 이어진다.

높은 산으로 알려진 유명한 산들의 대부분이 그의 안식처다.

 

 

하지만 이런 산의 밑자락부터 자리 잡는 일은 흔치 않다.

적어도 산허리 이상의 높은 지대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산 높이별로 보면 90퍼센트가 넘는 거제수나무가 표고 600미터보다 더 높은 곳에서 주로 자란다.자람의 방식도 혼자가 아니라 형제자매를 주위에 거느리고 함께 터전을 잡는다.

능선보다는 바람막이가 되고 땅 힘이 있을 만한 경사가 급하지 않은 계곡을 좋아한다.

작게는 30~40그루, 많게는 수백 그루가 무리를 이룬다.

 

 

그래도 거제수나무 무리는 소나무나 전나무처럼 철저히 자기들끼리만 살아가겠다고 다른 나무가 들어오는 것을 엄격히 통제하는 얌체는 아니다.

동족들 사이사이에 사촌나무인 물박달나무나 박달나무, 사스래나무를 비롯하여 물푸레나무, 신갈나무, 산벚나무 등 족보가 한참 멀어도 별로 탓하지 않고 품에 넣어준다.

무리는 이루지만 이웃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잘 알고 있다.

어쩌다 여러 피해를 받아 동족을 모두 잃어버리고 한두 그루씩 고군분투하는 거제수나무를 만나기도 한다.

 

 

 

거제수나무는 크게 자라면 키 30미터, 굵기가 두 아름이 넘는다.

자작나무 종류 중에는 가장 크게 자란다.

4월 말이나 5월 초쯤의 곡우 때가 되면 줄기에 구멍을 뚫고 파이프를 꽂아 물을 받아 마신다.

곡우물이라는 이 물을 마시면 병 없이 오래 산다고 알려져 있다.

 

 

선조들은 여기에 재앙을 쫓아낸다는 의미를 하나 더 부여하여 거제수나무를 거재수(去災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한자 이름은 근래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또 하나의 한자 이름도 혼란이 있다.

거제수나무를 거제수(巨濟樹)’라 하여 거제도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판과 관련된 문헌 중에 이거인의 개간인유(開刊因由)각주1) 에 보면 거제도에서 가져온 거제목(巨濟木)’이란 말이 들어 있어서 혼란이 생긴 것 같다.

거제목이란 거제도에서 나는 나무란 일반명사이지 거제수나무란 특정 수종을 나타내는 말은 아니다.

또 거제도의 최고봉인 가라산의 높이는 585미터에 불과하며, 거제수나무는 이렇게 따뜻한 지방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 박상진

집필자 소개

평생 나무를 연구한 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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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효부위 : 목우·수액 /채취기간: 3~4월에 수액을 채취한다.

취급요령 : 목우나 수액을 채취해 두고 쓴다. /특징 : 따뜻하며, 맵다.

독성여부 : 없다. /1회 사용량 :4~6g

주의사항 :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특징 및 사용 방법

공업용(건축재·기구재·방부제·염료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

주로 폐장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위장병, 자양강장, 폐병, 피부병

 

 

 

거제수나무는 폐장 질환에 효능이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목우나 수액 4~6g1회 사용량으로 보고

탕으로 하거나 환제로 사용하며, 수액은 3~4월에 채집한다.

위장병과 폐혈액에 좋다고 민간에 알려져 있으며 경칩 무렵에 나오는

고로쇠물은 여자 물이라고 하여 남자에게 좋고, 곡우 무렵에 나오는 거제수 물은

남자 물이라고 하여 여자에게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곡우 전후로 채취되는 수액은 미네랄을 비롯한 무기질이 풍부하여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양강장과 피부병에도 약재로 사한다.

거제수나무|작성자 성실하고 꼼꼼한

사진 / 이동혁 풀꽃나무칼럼니스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366&aid=000030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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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박달나무 (Betula chinensis Maxim.)

거제수나무 (Betula costata Trautv.)

만주자작나무 (Betula platyphylla Sukaczev)

물박달나무 (Betula davurica Pall.)

박달나무 (Betula schmidtii Regel)

백두산자작나무 (Betula ovalifolia Rupr.)

사스래나무 (Betula ermanii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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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자작나무 (Betula fruticosa 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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