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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목

호남인1 2021. 1. 3. 13:11

 

 

 

 

 

 

층층나무목

Cornales

 

 

 

 

요약 : 2장의 떡잎을 특징으로 하는 쌍떡잎식물강에 속하는 꽃피는 식물.

 

산딸나무(층층나무과)의 꽃차례

 

 

층층나무목의 약 80%가 속하는 산형과(傘形科 Apiaceae/Umbelliferae)는 초본성이지만, 그 나머지는 주로 교목과 관목 형태이다.

산형과의 많은 풀은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거의 대부분의 목본성 종들은 숲에서 번성한다.

층층나무목 가운데 산형과의 식물만이 중요한 식용작물로 쓰이고, 이 과에 속하는 많은 식물들은 주요 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개요

2장의 떡잎을 가진 꽃이 피는 풀·관목·교목. 학명은 Cornales이다.

층층나무목은 10() 350() 3,700()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형과의 275속 중 47속에 속하는 종들이 재배되고 있는데, 이중 셀러리·파스닙(Pastinaca sativa)·당근 등이 서구대륙에서 상업적으로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으며 집 안의 정원에도 널리 심고 있다.

흔히 재배되는 당근은 북온대지역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야생당근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형태

층층나무목 산형과의 열매는 마르면서 익어 수직으로 쪼개지는 분열과(分裂果중과피가 있음)이다.

층층나무류와 니사속 식물은 핵과(核果)가 열린다.

층층나무목의 특징이면서 산형과의 보편적인 특징이기도 한 꽃차례는 산형(傘形)꽃차례이다.

모든 꽃이 원 꽃자루의 한 지점에서 위와 아래쪽으로 방사상으로 퍼져 끝이 편평한 꽃차례를 이룬다. 대개 주변부의 꽃은 다른 부위보다 더 큰 꽃잎을 가진다.

 

미국산딸나무는 꽃이 작으며 두드러지게 확장된 화려한 포()가 꽃송이를 둘러싼다.

층층나무과, 니사과, 두릅나무과의 몇몇 식물도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이 목 식물의 꽃 구조에는 많은 변이가 있다.

일부 식물에서는 꽃이 3종류로 분화하기도 하는데 수술이 없는 것, 암술이 없는 것, 갖춘꽃(4수성)인 것 등이 있다.

 

 

식나무(층층나무과식나무속)의 잎

 

 

생태

전세계에 분포하지만 북온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층층나무목의 몇몇 꽃을 제외하고는 곤충이 꽃가루받이를 일으킨다.

꽃가루받이와 수정이 끝난 뒤 밑씨는 씨로 되고 씨방은 열매로 된다.

씨방의 각 방에는 대개 1개의 밑씨가 들어 있다.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는 북아메리카의 양쪽 연안과 아시아 동부가 원산지인 목본성 관상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산딸나무와 식나무 같은 몇몇 식물은 주로 관상용으로 심으며, 유럽산 서양산수유도 관상식물로 사용하는데 식용열매를 맺는다.

곰의말채와 쿠르티시아속의 대표적인 식물의 목재는 가구재로 쓰인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통탈목은 중국 원산으로 습기가 있는 그늘에서 자라지만 양지에서도 자라며, 높이 6~8m, 지름 10~12cm의 나무이다.

 

파스닙(Pastinaca sativa) 의 꽃차례

 

 

종류

한국에는 산형과를 비롯하여 층층나무과·두릅나무과·박쥐나무과의 4과에 속하는 45110여 종이 자라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산형과에 속한다.

산형과의 또다른 식물 중 특히 키쿠타속 식물은 먹으면 유독하다.

독성이 있는 코니움 마쿨라툼은 유럽이 원산지이지만 북아메리카 동부와 중부의 늪지대에서 귀화식물로 널리 자란다.

 

산형과의 히드로코틸레속에 속하는 2종은 물에 떠 자라는 풀로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는데, 기면서 자라는 줄기는 결국 서로 다른 개체로 되어 새로운 식물체로 자란다.

그러나 이 목의 번식 방법은 주로 씨로 이루어진다.

 

층층나무과 식물로는 식나무와 층층나무, 산딸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두릅나무과에는 인삼을 비롯하여 오갈피나무가, 박쥐나무과에는 박쥐나무가 흔히 자라고 있다.

두릅나무과(Araliaceae)55속 중 26속이 재배되고 있다.

이 과의 식물은 숲에서 자라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야생화에서 남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에서 키가 11m까지 자라는 교목인 덴드로파낙스 아르보륨까지 다양하다.

 

북아메리카 동부산 서양삼(Panax quinquefolium)은 뿌리와 뿌리줄기를 얻기 위해 산발적으로 재배하는데, 뿌리와 뿌리줄기는 약용으로 동양에 수출한다.

한국과 만주가 원산지인 인삼(P. schinseng)도 약용으로 쓴다.

아라카키아 크산토리자는 잎자루 아래쪽에 만들어지는 눈으로, 테트라파낙스속(Tetrapanax)은 지표면 아래에서 뻗는 기는줄기로 번식한다.

 

활용

산형과의 몇몇 속에 속하는 식물의 말린 열매와 잎은 향료와 조미료로 쓰이는데 캐러웨이·고수·아니스(Pimpinella anisum) 등이 있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소교목 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m)은 줄기의 속을 쪼개 얇은 시트 속에 넣고 눌러서 라이스페이퍼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것은 외과용 붕대나 화가들의 수채화용지로 이용된다.

한방에서는 통초라고도 불리는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열을 내리며 소변을 잘 보게 하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약재로 사용된다.

 

가장 중요한 관상식물은 지중해 유역이 원산지인 잉글리시아이비이다.

많은 원예품종이 만들어졌는데, 어린 상태에서 그늘진 곳의 벽을 가리는 데 유용하다.

대개 고사리잎처럼 생긴 큰 잎은 깃털처럼 갈라진 겹잎이며, 이 잎을 보기 위해 두릅나무속의 몇몇 종도 관상용으로 기르고 있다.

 

 

산딸나무(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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