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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땅귀개

호남인1 2016. 1. 23. 13:38

 

 

 

 

 

 

자주땅귀개

학명: Utricularia yakusimensis Masam.

 

 

 

 

 

 

 

 

종코드(url_no): 30087 /이명: 자주땅귀이개 /영명: /꽃말:

분류: 식물계 >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 통발과 > 통발속

원산지: 한국 /분포: 양산시; 울산시 울주군; 부산시; 한라산 /서식: 산지습지 /크기: 높이 8cm /개화:

생약명:

 

1년생식충식물

통발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달걀꼴의 긴 타원형이며, 8월에 꽃부리가 입술 모양인 담자색 꽃이 총상 꽃차례로 핀다. 경북 및 서울 근교에 분포한다. 학명은 Utricularia yakusimensis이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자주땅귀개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30087&mn=KFS_28_01_02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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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tibulariaceae(통발과) 

 

 

잎은 긴 난형으로 밑동에서 나오고 녹색이다. 

열매를 덮은 숙존악은 귀이개와 같다. 

 

화경(花莖)은 가늘고 길며, 1개가 곧게 선다. 꽃은 연분홍색이고 소형이며 총상화서로 달리고 화병이 있다. 화관은 3-4mm이고 끝이 입술모양으로서, 하순 꽃잎은 난형이며 뾰족한 거(距)는 아래로 향하고 상순 꽃잎은 거보다 짧다.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일본 / 한국(경상남도 양산시; 울산시 울주군; 부산시; 한라산) 

일년초 

 

높이 8cm내외로 자란다. 

습지에 난다. 

결실기: 10월 

 

산지 습지에 분포하며, 4~5곳의 자생지가 있다. 환경변화에 따른 자생지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멸종위기 2급] [멸종위기종] 평가내용:멸종위기종 / 국가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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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멸종위기식물 62

 

 

보일 듯 말 듯 작은 식충식물, 자주땅귀개

 

자주땅귀개는 우리나라에 사는 12종류의 식충식물 가운데 가장 작은 식물이다. 꽃이 피지 않을 때는 땅속줄기에서 난 1cm 이하의 잎만 있을 뿐이어서 발견하기조차 어렵고, 꽃줄기가 올라오더라도 높이 5-10cm에 불과하다. 동물을 잡아먹는 식충낭도 1mm쯤으로 매우 작다. 자생지 파괴 및 생육환경 변화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데, 환경부가 2005년부터 법정보호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자주땅귀개는 습지에 사는 작은 식충식물로 너무 작기 때문에 꽃이 필 때가 아니면 발견하기 어렵다. 제주도, 경주, 거제도 등지에도 분포하지만 부산, 양산, 울산에 집중적으로 생육하며, 몇몇 자생지에서는 생육지 파괴로 인해 완전히 소멸되고 말았다. 환경부가 2005년부터 법정보호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 현진오

 

 

자주땅귀개가 사는 곳을 찾아가면 자주땅귀개는 보이지 않고 이삭귀개와 땅귀개가 시선을 끈다. 이들의 꽃이 상대적으로 크고 화려하기 때문이며, 또한 두 식물에 비해 자주땅귀개가 희귀하기 때문이다. 세 식물이 함께 사는 습지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집중해 찾아야만 이삭귀개와 땅귀개들 틈에서 자라고 있는 자주땅귀개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것도 꽃줄기가 올라와 꽃이 피었을 때에만 가능하다. 자주땅귀개가 너무도 작은 식물이기 때문이다.

 

 

 

자주땅귀개는 모양과 생태적 습성이 이삭귀개, 땅귀개와 유사한 식물이다.

먼저 사는 장소가 같은데, 물기가 있는 산 속 습지나 계곡 주변에 함께 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사는 습지는 물이 항상 깊이 고이는 습지가 아니라 물기만 있는 습지로서 가물 때는 건조한 땅이 되는 그런 습지이다. 또한 모두 크기가 작은 식물들인데, 비교하자면 자주땅귀개, 이삭귀개, 땅귀개 순으로 크기가 크다. 땅 위로 올라오는 줄기는 없고, 습지에서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가 있을 뿐이다. 땅속줄기에는 벌레를 잡아먹는 통발과 잎이 달린다. 통발은 잎과 뿌리에도 달린다.

 

잎만 있을 때에 세 식물을 서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것이나 크게 자란 잎이라 해도 1cm남짓이므로 크기를 기준으로 세 식물을 비교하기가 어렵다. 잎 모양에 의해 세 식물을 구분하기도 하지만 잎 모양은 생육환경에 따라서 변이가 매우 심해서 이 또한 쉽지 않다. 자주땅귀개가 가장 둥근 주걱 모양의 잎을 가졌다고 하지만 물속에 잠겨 사는 경우에는 잎이 가늘고 긴 모양을 하기 때문에 땅귀개의 잎과 비슷하게 된다.

 

세 식물을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은 꽃 색깔이다.

땅귀개는 노란색, 이삭귀개는 자주색, 자주땅귀개는 남색 또는 보라색 꽃이 핀다. 자주땅귀개라는 이름 때문에 자주색 꽃이 피는 이삭귀개를 이 식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분포 지역은 조금 달라서, 땅귀개와 이삭귀개는 남부지방부터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까지 올라와 살지만, 자주땅귀개는 제주도, 전남, 경남 등 남부지역에만 자란다. 남부지방에서는 세 식물이 같이 사는 경우도 있지만, 땅귀개와 이삭귀개만 사는 경우가 더 많다. 자주땅귀개가 더 드물게 발견되는 셈인데, 함께 사는 경우라도 땅귀개나 이삭귀개보다 적은 숫자인 경우가 많다. 다만, 울산의 정족산 무제치늪이나 양산의 신불산 고산습지에는 자주땅귀개가 오히려 땅귀개나 이삭귀개보다 많다.

 

꽃은 8-10월에 피며, 3-10cm의 꽃줄기 끝에 이삭꽃차례를 이루어 1-8개가 달린다. 색깔은 푸른색이 도는 연한 자주색인데, 우리말 이름에 들어 있는 ‘자주’와는 달리 푸른빛이 강하다. 이 때문에 자주색 꽃이 피는 이삭귀개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 현진오

 

 

 

빛이 잘 드는 산 중 습지에 사는 식충식물

자주땅귀개(Utricularia uliginosa Vahl, 통발과)는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줄기는 실처럼 뻗는다.

세계적으로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 개체들이 한해살이인지 여러해살이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벌레잡이 통이 있어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식충식물인데, 벌레잡이 통은 땅속줄기, 잎, 뿌리에 모두 달리며 둥글고, 길이 1mm쯤으로 매우 작다. 잎은 땅속줄기에서 여러 장이 모여 나는데, 길이 1cm 이하로서 매우 작으며, 모양은 환경에 따라서 타원형, 주걱 모양, 바늘 모양 등으로 다양하다.

 

아열대 지역에서는 길이 5cm까지도 자란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렇게 큰 잎은 관찰되지 않는다.

꽃은 8-10월에 길이 3-10cm의 꽃줄기 위에 1-8개가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푸른빛이 도는 연한 자주색이고, 길이 3-8mm이다. 매우 드물게 순백색 꽃이 피기도 한다. 꽃부리는 윗입술과 아랫입술로 나뉘어 있는데, 아랫입술은 색이 더 연하다, 꽃부리 가장자리는 푸른색을 더 진하게 띤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자주땅귀개는 통발속(屬)에 속한다.

통발속은 세계적으로 214종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속이며, 하위분류계급으로 2개 아속(亞屬), 35개 정도의 절(節)을 둘 정도로 다양한 식물들로 구성된 속이다. 모두 포충낭을 가진 식충식물이며, 물속 또는 우기에 물에 잠기는 습지에 산다.

 

우리나라의 통발속 식물로는 자주땅귀개, 이삭귀개, 땅귀개 외에 통발, 참통발, 개통발 등이 있다.

통발이라는 이름은 붙은 종류들은 물속에 살지만, 귀개라는 이름이 붙은 종류들은 육지와 물의 중간지대에 산다. 귀개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들은 수생식물도 아니지만 육상식물도 아닌 셈인데, 이들은 높은 산의 고층습원이나 산 속 계곡 가에 발달한 물기 많은 풀밭, 물이 촉촉하게 흐르는 산 속 바위지대, 바닷가의 양지바른 습지 같은 곳에서 살고 있다.

 

잎은 길이 1cm 이하로 매우 작으며, 습기가 있는 진흙 위에 놓여 있다.

생육환경에 따라 모양이 매우 심하게 변하는데, 보통 둥근 주걱 모양이지만 물에 완전히 잠긴 경우에는 가늘고 길게 자라기도 한다.

ⓒ 현진오

 

 

 

 

국내에서 사용되는 학명은 검토 필요

자주땅귀개의 학명은 국내에서는 1934년 일본인 학자가 야쿠시마에서 채집된 표본을 근거로 발표한 Utricularia yakusimensis Masam.가 많이 사용되지만, 세계적으로는 이 학명을 인정하지 않고, 이보다 앞서 1804년에 발표된 Utricularia uliginosa Vahl이라는 학명을 쓰고 있다. 이러한 견해는 통발속의 세계적인 학자로 1989년에 통발속 전체를 집대성한 저서를 낸 바 있는 테일러(P. Taylor)를 비롯한 많은 서양학자들의 지지하는 견해이며, 일본 식충식물 전문가인 코미야(S. Komiya)도 이 견해를 따르고 있다.

 

전자 학명의 기준표본은 마사무네(G. Masamune, 正宗 厳敬, 1899-1993)가 1926년 8월 31일 야쿠시마에서 채집하였으며 동경대학식물표본관에 보관되어 있고, 후자의 기준표본은 독일 학자 쾨니히(J. Koenig, 1728–1785)에 의해 말레이시아에서 채집되었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식물표본관과 스웨덴 룬드대학식물표본관에 보관되어 있다.

 

후자 학명으로 보는 견해에 따르며, 자주땅귀개는 세계적으로 비교적 널리 분포한다. 인도, 스리랑카, 버마,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수마트라, 자바, 보르네오, 뉴기니, 팔라우, 괌, 뉴칼레도니아, 호주에 분포한다. 중국에는 광둥 성 및 홍콩 일대와 하이난 섬에만 국부적으로 분포하다. 일본에는 큐슈, 시코쿠, 혼슈뿐만 아니라 북쪽의 홋카이도까지 자라고 있다. 대만에도 분포한다.

 

벌레잡이 통은 잎,

땅속줄기, 뿌리에 달리는데 1mm쯤으로 매우 작으며, 작은 물속곤충을 잡아먹는다. ⓒ 최영민

 

 

 

자주땅귀개는 생육지인 습지가 조금만 파괴되더라도 생존에 영향을 받는다.

마을 근처 저지대의 자생지들은 부지불식간에 파괴되고 있는데, 최근 필자가 방문했던 거제도의 한 생육지는 보호당국이 모르는 상태에서 관광단지 개발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 산지 습지의 자생지는 조금은 안전한 편이지만, 홍수, 멧돼지, 답압 등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다. 전남 유일의 자생지였던 진도 첨찰산의 계곡 주변 자생지는 홍수에 의해 완전히 소멸되고 말았다.

 

• 현진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저작권자 2015.09.30 ⓒ ScienceTimes

원문http://www.sciencetimes.co.kr/?news=%EB%B3%B4%EC%9D%BC-%EB%93%AF-%EB%A7%90-%EB%93%AF-%EC%9E%91%EC%9D%80-%EC%8B%9D%EC%B6%A9%EC%8B%9D%EB%AC%BC-%EC%9E%90%EC%A3%BC%EB%95%85%EA%B7%80%EA%B0%9C&term_slug=술&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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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oma / http://www.floma.pe.kr/  달바라기님, 코시롱님, 섬지기/임경팔님, 明知/姜寬洙님,

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  거목님, 靑山裏碧溪水님, 회색늑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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