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珍島의 植物

광나무

호남인1 2014. 12. 5. 00:11

 

 

 

 

 

광나무

학명: Ligustrum japonicum Thunb. var. japonicum

 

 

이명: 여정실나무, 여정실, 여정목 /영명: Wax-leaf Privet, Japanese Privet /꽃말: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합판화아강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쥐똥나무속

원산지: 한국 /분포: 한국(남부),일본 오키나와, 대만, 오가사와라제도 /서식: /크기: 수고 3-5m

생약명: 제주광나무/광나무의 과실은 女貞實(여정실), 뿌리는 女貞根(여정근), 수피는 女貞皮(여정피), 잎은 女貞葉(여정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상록활엽관목, 수형: 부채형.

물푸레나뭇과(科)에 속한 상록 교목. 활엽수이며 높이는 3~5미터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며, 초여름에 흰 꽃이 피고 가을에 쥐똥 비슷한 까만 열매가 익는다. 열매는 약용되는데, 한방에서는 강장약으로 쓰고 민간에서는 잎을 삶아서 종기에 바른다. 우리나라 남부 및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광나무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24978&mn=KFS_28_01_02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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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대생하고 넓은 난형, 넓은 타원형 또는 난상 긴 타원형이며 예두 또는 둔두이고 원저 또는 예저이며 암록색에 두껍고 혁질이며 광택이 난다. 잎 길이는 3~8cm, 폭은 2.5~4.5㎝이며 때에 따라서 10cm 정도이고 뒷면에 뚜렷하지 않은 잔점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엽병은 엽맥과 더불어 적갈색이 나며 길이는 5~12mm이고, 뒷면은 황록색을 띤다. 잎의 앞면 주맥은 오목하고 뒷면은 적갈색으로 돌출한다. 

 

핵과는 난상 원형이고 길이 7~10mm로 10월에 자흑색으로 익으며 겨울에도 달려 있어 관실(觀實)효과도 크다. 

 

꽃은 7~8월에 피고 새로 난 가지 끝에 복총상화서로 달리며 흰 색의 작은 꽃이 삼각상 원추형으로 핀다. 화서의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2㎝로서 향기가 좋다. 꽃받침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파상이고 화관은 길이 5-6mm이며 통부는 열편보다 약간 길거나 같고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2개이다. 

 

높이 3-5m이고 가지는 회색 또는 회갈색이며 피목이 뚜렷하고 분지한다. 

 

▶일본 오키나와, 대만, 오가사와라제도 등지에 분포한다. 

상록활엽관목, 수형: 부채형. 

 

반그늘에서 잘 자라나 양지에서도 잘 자라며, 5℃ 이상에서 월동하고 10~25℃에서 잘 자란다. 공중습도가 높은 사질양토가 좋고 공해와 조해(潮害)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다. 

광선: 양생  /내한성: 중간  /토양: 비옥  /수분: 습윤 

 

이식성은 보통이다. 

파종기: 1월, 2월, 3월, 11월, 12월  /결실기: 10월  /삽목기: 6월, 7월, 9월, 10월 

 

이용

▶남부지방에서는 차폐식재나 생울타리용, 수벽으로 사용하면 좋고 그 밖에 경계식재용이나 정원수, 공원수, 가로변 조경에 쓰인다.

 

 

 

 

생약명

제주광나무/광나무의 과실은 女貞實(여정실), 뿌리는 女貞根(여정근), 수피는 女貞皮(여정피), 잎은 女貞葉(여정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女貞實(여정실) -

①겨울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가볍게 蒸熟(증숙)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과실에는 oleanolic acid, mannitol, glucose, palmitic acid, stearic acid, oleic acid, linoleic aci아이 함유되어 있고 과피에는 oleanolic acid, acetyl oleanolic acid, ursolic acid가 함유되었고 종자에는 脂肪油(지방유) 14.9%가 함유되었다. 지방유 중에는 palmitic acid과 stearic acid가 19.5%, oleic acid, linoleic acid 등이 80.5%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肝·腎(간·신)을 補(보)하고 腰膝(요슬)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陰虛內熱(음허내열), 頭暈(두운), 目花(목화), 耳鳴(이명),腰膝酸軟(요슬산연), 鬚髮(수발)이 희게 되는 증상을 치료한다.

 

⑵女貞根(여정근) -

9-10월에 채취한다. 氣血(기혈)을 흩어지게 하고 氣通(기통)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후병, 咳嗽(해수), 白帶(백대)를 치료한다.

 

⑶女貞皮(여정피) -

①연중 수시로 채취한다.

②성분 : 잎에는 syringin, amygdalin 분해효소, imvertase, mannitol, ursolic acid, oleanolic acid, p-hydroxyphenylethanol, cosmosiin, luteolin-7-glucoside 등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酒浸劑(주침제)는 足腰(족요)를 補(보)하고 風虛(풍허)의 치료에는 술에 담가 마신다. 화상에는 여정피를 細末(세말)하여 茶油(차유)로 조합하여 환부에 붙인다.

 

⑷女貞葉(여정엽) -

①연중 수시로 채취한다.

②성분 : 잎에는 syringin, amygdalin 분해효소, imvertase, mannitol, ursolic acid, oleanolic acid, p-hydroxyphenylethanol, cosmosiin, luteolin-7-glucoside 등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祛風(거풍), 消腫(소종), 止痛(지통), 明目(명목)의 효능이 있다. 頭目昏痛(두목혼통), 風熱(풍열)로 인한 目充血(목충혈), 瘡腫潰瘍(창종궤양), 화상, 口內炎(구내염)을 치료한다. 

 

유서종

▶둥근잎광나무(var. rotundifolium Blume): 가지에 잔털이 있으며 촘촘하게 달리고 난상 타원형 또는 원형으로 엽병이 짧으며,화서는 중축에 짧은 털이 있고 길이 3-6㎝이다.

▶제주광나무(L. lucidum) : 제주에서 자라며 상록소교목이다.

▶왕쥐똥나무(L. ovalifolium) : 변산, 목포, 제주, 반상록, 라일락 대목. 

 

▶광나무는 전라남도 완도군 주도의 상록수림에서 자라고 있다. 이 상록수림은 쳔연기념물 제 2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면적은 17,190㎡이다.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숲에서 자라는 수종으로는 광나무외에도 까마귀쪽나무, 후박나무,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생달나무, 딱총나무, 돈나무, 젖꼭지나무, 상동나무, 새비나무, 붉나무, 두릅나무, 산초나무, 멀구슬나무, 쥐똥나무, 졸참나무등이 있다.

 

특징

▶생장이 빠르고 맹아력이 강해서 수형을 자유롭게 다듬을 수 있다. 

▶병충해 : 회색 곰팡이병과 깍지벌레가 이따금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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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광나무 [Japanese privet]

 

 

물푸레나무과(―科 Oleaceae)에 속하는 상록관목.

전라남도·경상남도 이남에서 자란다. 가지는 회색이며, 잎은 마주나며 다소 두껍고 약간 광택이 난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잎맥과 같이 적갈색을 띤다.

 

꽃은 7~8월에 하얀색으로 무리져 피는데 가지 끝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꽃부리가 5~6㎜ 정도이고 꽃부리 끝은 4갈래로 갈라졌다. 약간 긴 계란처럼 생긴 열매는 10월에 보라빛이 도는 검정색으로 익는다. 가을 햇볕에 말린 열매를 여정실(女貞實)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강장제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삶은 잎을 종기에 발라 치료하는 데 쓰고 있다.

 

광나무와 비슷한 제주광나무(L. lucidum)는 광나무보다 잎이 크고 좀더 동그라며 꽃부리가 약 1/2 정도 갈라진다. 흔히 당광나무로 부른다. 제주광나무의 열매도 광나무와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 광나무보다 나무 모양이 아름답다.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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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문화대백과사전

광나무

 

 

학명 Ligustrum japonicum THUNB.

생물학적 분류 물푸레나무과

외형(크기, 길이, 높이) 높이 3∼5m

개화시기 7∼8월

집필자 임경빈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관목.

한자어로는 여정목(女貞木)·정목(楨木)·정목(貞木)·서자(鼠子)·서시목(鼠矢木)·여정자(女貞子)·사절목(四節木)·정여(貞女)라고 한다. 학명은 Ligustrum japonicum THUNB.이다.

 

납수(蠟樹)·동청목(冬靑木)이라고도 하는데, 납수는 쥐똥나무를, 동청은 사철나무를 가리키는 것이므로 잘못된 표기이다. 겨울에도 잎이 푸르고 떨어지지 않으므로 여자의 굳은 정조에 비유되어 여정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며, 서리와 찬바람을 이겨내는 기질로 하여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광나무는 밑에서 원줄기가 올라와 많은 가지를 내며, 높이는 3∼5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마주 달리고 두꺼우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길이는 3∼10㎝로, 엽병과 엽맥은 붉은빛이 돈다.

 

꽃은 흰색으로 7, 8월에 피며, 원추상화서로 달린다. 형태는 깔때기모양이고 향기가 좋다. 열매는 10월경에 검게 익는데, 7∼10㎜의 길이에 둥근 난형(卵形)이다.

 

내한성이 약하며 전라남도·경상남도 이남의 바닷가와 섬의 산록부에 분포한다. 중부지방에서도 겨울에 주야간의 온도 격차가 작은 곳에서는 자랄 수가 있는데, 이것도 바닷가와 대전 이남의 지방에서 가능하다. 습기와 염분에 잘 견디며 깊고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가을에 종자를 채종하여 이듬해 봄에 파종하거나, 봄·여름에 삽목하여 번식시킨다. 공해에 강하고 맹아력이 높아서 바닷가와 따뜻한 지역의 도심지 생울타리 조성에 좋은 수종이다.

 

잎에는 마니톨산·우르솔산이 들어 있고, 열매껍질에는 올레아놀산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강장약으로 쓰며, 민간에서는 잎을 삶아서 종기에 바른다.

 

[참고문헌]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

『동의보감(東醫寶鑑)』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

『한국식물도감(韓國植物圖鑑)』(정태현, 신지사,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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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산야초

광나무

 

 

학명: Ligustrum japonicum THUNB.

생약명: 여정실(女貞實), 여정자(女貞子), 동청자(冬靑子)

개화기: 7~8월

분포: 제주도와 남쪽의 따뜻한 지방

 

1. 특징

사철 푸른 잎을 가지는 키 작은 나무이다.높이는 3~5m에 이르는 나무는 많은 가지를 쳐서 더부룩한 외모를 가진다.잎은 넓은 계란 꼴 또는 넓은 타원 꼴이며 마디마다 2장이 마주 자리한다. 잎의 길이는 3~10cm이고 혁질(革質)로 두터우며 윤기가 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뒷면은 황록색이고 뚜렷하지 않은 작은 점이 산재해 있으며 잎맥은 흔히 적갈색을 띤다. 새 가지 끝에 작고 흰 꽃이 원뿌리 모양으로 모여 피는데 길이와 너비가 모두 5~12cm쯤 된다. 대롱 모양의 꽃은 끝이 네 갈래로 갈라져 있고 갈라진 부분은 뒤로 잦혀진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길쭉하고 둥근 열매가 많이 달리는데 길이가 7~10cm 정도이고 익으면 검정빛으로 물든다.

 

2. 분포

제주도와 남쪽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한다. 주로 바다에 가까운 산지에 난다.

 

3. 약용법

생약명: 여정실(女貞實). 여정자(女貞子), 동청자(冬靑子)라고도 한다.

사용부위: 열매를 약재로 쓰는데 당광나무(Ligustrum lucidum AIT.)의 열매도 쓰인다.

채취와 조제: 열매가 검게 익는 대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그대로 쓴다.

성분: 루페올(Lupeol), 베타-사이토스테롤(β-Sitosterol), 시린진(Syringin), 우르솔릭산(Ursolic acid), 올레아놀릭산(Oleanolic acid), 노나코사놀(Nonacosan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고 눈을 밝게 하며 간장과 신장을 보해준다. 적용질환은 신경쇠약, 가슴이 뛰는 증세,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픈 증세, 이명, 어지러움, 노인성백내장, 망막염, 식은땀, 일찍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증세 등이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생열매를 같은 양의 설탕과 함께 10배의 소주에 담근 것을 여정주(女貞酒)라 하며 매일 소량씩 복용하면 신체 강장에 큰 효과를 얻는다.

 

저자소개 - 장준근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한의학을 배웠다. 격월간지 『분재수석』,『자연미 생활』잡지의 발행인과 편집인을 역임하며 산야초 연구에 몰두했다. 「한국일보」,「경향신문」등의 일간지에 '생활 속의 약초','몸에 좋은 산야초', '산야초의 신비' 등을 연재하였다. '한국 산야초 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산야초 건강학을 만들었다. 저서로 『암을 이기는 산나물 100선』,『계절별로 보는 한국의 산야초』,『산야초 건강학』과 수필집『휴식의 고향』이 있다.

출처: 광나무 (몸에 좋은 산야초, 2009.11.15, (주)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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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무 재배

 

 

생육환경 및 성질

전남, 경남, 제주도, 울릉도 등에서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한 상록활엽수로 푸른 잎과 가을에 흑자색으로 익는 열매가 매우 아름답다. 자연수형이 아름답지 못한 대신 전정이 자유로워 수형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으므로 고목성으로 가꾼것은 공업단지 등에서 생울타리용으로 적합하며 밑가지를 높이 치면 산책로의 가로수로도 좋다.

 

 

재배

1) 적지

양지가 좋으며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묘목생산은 치묘가 비대생장이 빨라야 하므로 하므로 해가 잘 들고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땅이 좋다. 토질을 가리지 않고, 공해에 강하다.

 

2) 이식

이식적기는 엄동기만 피하면 어느때나 할 수 있으며 큰 나무도 활착이 잘된다.

 

3) 시비 및 전정

일반 조경수에 준하여 실시한다.

 

4) 육묘관리

싹튼 후 여름의 건조기에 관수를 겸해 액비를 시비하여 비배하면 가을에는 30~4cm 씩 자라며 잔뿌리도 밀생한다. 10월경 뽑아서 후래임에 가식하였다가 다음해 봄 4월에 이랑너비 45cm, 포기사이 20cm 간격으로 이식한다. 비배에 힘쓰면 가을에는 1.5m 씩 자라며 곁가지도 나온다. 가지가 맞닿은면 낙엽이 지므로 3년째 봄에는 간격을 넓혀주면 가을이면 2.5m 정도 자란다.

 

번식

번식은 실생과 삽목 등의 방법을 이용한다.

 

삽목 : 7월경 그해 자란 가지가 다소 궅어지면 상순을 붙인 채 가지를 15cm 길이로 잘라 10cm 간격으로 모래에 꽂으면 잘 활착한다.

실생 : 광나무의 씨는 과육에 발아억제 물질이 있으므로 그대로 파종하면 발아율이 나쁘므로 과육을 잘 씻어 버려야 한다.

 

10월경 열매가 흑자색으로 익으면 산새들이 즐겨 따먹어 버린다. 그러나 미숙한 씨를 채종하면 발아율이 좋지 않으므로 잘 익은 11월에 따서 즉시 과육을 물에 잘 씻어 제거한 후 더운 곳이면 직파하는 것이 발아율이 좋다. 그렇지 못할 때는 물에 씻어 과육을 제거한 후 그늘에서 반나절 정도 말려 물기를 거둔 후에 5도 전후의 저온에 저장하든가 모래와 썩어 땅에 가매장하였다가 봄 3~4월에 묘상에 뿌린다.

 

파종상은 이랑너비 30cm 간격에 4~5cm 간격이 되게 줄뿌림하든가 90cm 너비 이랑에 5~6cm 간격이 되게 흩뿌린다. 직파한 것이나 봄에 뿌린 것이나 모두 5~6월에는 발아한다. 밀파되면 비대생장이 더디어 2년후의 생장에 지장이 있으므로 밀파되지 않게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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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광나무 수종특성과 관리방법

작성자: 김선희(수목진단팀)

 

 

광나무는 잎이 유독 반짝반짝 광이 난다고 하여 광나무이다.

이러한 특징은 광나무의 학명 「Ligustrum lucidum Aiton」을 보아도 알 수 있다. 학명 중 종명인 lucidum은 ‘반짝인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Lucidus에서 온 말로 광나무의 반짝이는 잎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학명에는 그 나무의 형태적 특징뿐만 아니라 쓰임새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광나무 학명 중 속명 Ligustrum은 ‘엮는다.’ 또는 ‘묶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Ligare에서 온 말로 Ligustrum속(쥐똥나무속) 식물의 가지를 물건을 엮거나 묶는데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광나무가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이름 지었는데, 중국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반짝이는 잎 그대로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유지하는 광나무의 모습이 정절을 지키는 여인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여정목(女貞木)이라 하였으며, 일본이름 ネズミモチ(네즈미모찌, 鼠?)는 광나무 껍질에서 작은 쥐나 새, 곤충을 잡는 끈끈이를 채취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최근 광나무는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일명 ‘흑소금’이라 하는 천연소금을 얻을 수 있는 나무로 방송되면서 그 다양한 쓰임새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 등 광나무가 많은 남부지방에서는 예로부터 광나무의 잎과 열매를 찌고 말리는 과정을 9번 반복한 후 가루를 내어 천연소금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한 과정을 통해야만 얻을 수 있는 광나무 소금은 흔히 사용하는 정제염의 1/4 정도의 염도를 가지며 짠맛을 내는 나트륨 성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올레놀산, 리올레산 같은 유기산과 필수 지방산을 가지고 있어 몸에 좋은 약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인 성분 분석이 불가능한 그 옛날부터 나무의 좋은 성분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해 온 조상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광나무는 우리나라 원산으로 세계적으로는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선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바닷가나 남해 도서지방의 낮은 산기슭에서 자생한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광나무는 상록성의 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3m에서 크게 자라면 나무높이가 5m에 이른다. 줄기는 회색 또는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고 뚜렷한 피목이 특징적이다. 특히 줄기에서 가지가 잘 나고 가지는 여러 개로 갈라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채꼴 수형을 이룬다. 이러한 자연 수형도 좋지만, 생장이 빠르고 맹아력이 강하기 때문에 전정(剪定)으로 원하는 수형을 만들기도 쉽다.

 

최근 남부지방에 가면 차와 보도 경계에 생울타리처럼 심겨진 광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

여름이면 초록과 함께 작고 하얀 꽃이 풍요롭게 피고 겨울에도 반짝이는 잎 그대로 푸르러 회색빛 가로 경관에 푸름을 더 하여 녹색공간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광나무의 잎은 짙은 초록색으로 넓은 달걀형이거나 타원형이며 두껍고 광이 나는 가죽질로 가지에 마주 달린다.

흔히 잎 모양이 비슷하여 같은 물푸레나무과의 쥐똥나무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광나무의 잎은 쥐똥나무의 잎보다 길이가 짧고 더 두껍고 윤기가 있다. 결정적으로 낙엽성인 쥐똥나무와 달리 광나무는 상록성으로 겨울에도 짙은 초록의 잎을 그대로 달고 있어 겨울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특히, 광나무는 겨울철 온도가 5도 이상 되어야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북부지방에서는 만나기 어렵다.

광나무는 7~8월이면 새로 난 가지 끝에 흰 색의 작은 꽃들을 복총상화서(複總狀花序)로 피워내는데 그 풍성함은 향기뿐만 아니라 욍욍거리며 광나무의 꽃으로 모여드는 벌들의 분주한 소리로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무리지어 피어있는 작은 꽃들은 꽃부리가 통으로 되어 있으며 끝이 네 갈래로 갈라져 작은 꽃잎이 뒤로 젖혀져 있어 꽃 가운데서 뻗어 나온 2개의 수술이 눈에 띈다.

 

 

광나무의 열매는 두꺼운 과육 중심에 단단한 종자를 가지는 핵과(核果)로 7~10mm의 달걀형 원모양으로 10월에 자줏빛을 띤 검은 색으로 익는다. 이 열매는 이듬해 봄까지 남아 있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새들의 중요한 먹이가 되며 새들이 광나무 종자를 배설함으로서 광나무는 자란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후손을 번식시킬 수 있게 된다. 광나무의 꽃이 만발할 때 벌이 날아다니는 풍성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 가을부터는 광나무의 열매를 먹으려고 모여드는 새들의 다양한 지저귐을 즐길 수 있다. 광나무의 열매는 새들의 중요한 먹이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도 매우 유용하다.

 

광나무의 열매는 한방에서 여정실(女貞實)이라고 하여 말려서 사용하면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은 강화하며 허한 기력을 회복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여 강장약으로 사용하였다. 또 노인이 오래 복용하면 흰 머리카락이 검어지면서 젊은 활기를 되찾는다고 하고 여성이 복용하면 피부가 고와지고 대하증과 같은 여성병이 낫는다고 한다.

 

광나무는 열매 외에도 뿌리는 여정근(女貞根), 수피는 여정피(女貞皮), 잎은 여정엽(女貞葉)이라 하여 광나무를 이루는 모든 부위가 약효를 가지고 있어 이명증, 불면증, 식욕부진,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한편 민간에서는 광나무의 잎을 삶아서 종기 치료를 위해 바르기도 하였다.

 

광나무는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공해나 조해(潮害)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서 도심이나 해안가에 식재하여도 좋다. 종자번식은 10~11월 성숙한 열매를 채취하여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20일 이내에 싹이 튼다. 무성번식은 3∼4월 봄이나 6∼7월 여름에 삽목을 하면 된다. 삽목 후 뿌리의 발근은 30~6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그 후 옮겨 심는 것이 좋다. 광나무는 이식이 잘되는 수종으로 엄동기만 피하면 어느 때나 이식할 수 있으며 큰 나무도 활착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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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무 (약명 : 여정실)

 

 

약재에 대하여

광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인 늘 푸른 떨기나무다. 정목 또는 여정목이라고 부르며 그 열매를 여정실(女貞實)또는 여정자라고 한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 흔히 자란다. 키는 5m, 직경 20cm쯤 자라며 원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난다. 생장이 빠르고 맹아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으므로 울타리로 흔히 심는다.열매는 길이 7~10mm로 10월에 까맣게 익어 겨울 동안 매달려 있는데 그 생김새가 쥐똥을 닮았다.

 

약성 및 활용법

광나무는 함성, 즉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 중의 하나다. 그런 까닭에 여느 난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썩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을 고치며, 음이 허하여 생기는 일체의 병증을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심장이 튼튼해지며, 눈앞에 헛것이 왔다갔다하는 증상, 이명,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 현기증, 신경쇠약, 근골이 쑤시고 결리는 것,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노인이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바뀌면서 젊음을 되찾는다고 하며, 여성이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피부가 고와지며 대하증이나 냉증 등도 낫는다.

특히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늘 복용하면 질투심이 없어지고 정숙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말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잎, 열매, 가지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광나무 열매는 예로부터 자음생정약(滋陰生情藥)으로 유명하여 늘 먹으면 정기가 증강되고 무병장수한다. 임상실험에서도 백혈구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켜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이 인정되었다.술에 담가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는데, 오래 먹으면 신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진다.

 

술에 담글 때 ; 까맣게 익은 열매를 동지무렵에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그릇에 담고 재료의 3~4배 정도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6개월쯤 두었다가 건더기를 건져 내고 술만을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신다.

가루로 먹을 ; 열매에 술을 뿜어 시루에 넣고 한번 푹 찐 다음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낸다. 하루 세 번, 한번에 한 숟갈씩 먹는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보게 한다. 특히 몸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생긴 변비에 효과가 크다.

 

▶ 광나무 열매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다.간암, 위암, 백혈병, 식도암 등에 효과가 있다. 종양 치료에 쓸 때는 잎이나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줄기를 쓸 때 : 잘게 썰어서 10시간 이상 달여 그 물을 한번에 컵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잎을 쓸 때 : 아무 때나 채취하여 물로 씻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에 말리면 약효가 없어지므로 주의한다.

대개 한 달쯤이면 완전히 마른다. 마른 잎을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만들면 녹색의 고운 분말이 되는데 이것을 그릇에 담아두고 하루 3번, 한번에 찻숟갈로 1~2숟갈씩 더운물에 타서 마신다. 광나무 잎 가루를 밥에다 섞어 먹을 수도 있다.

 

열매를 쓸 ; 광나무 열매를 차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열매는 겨울철에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찜통에 한번 쪄서 말려서 쓴다.

말릴 때 곰팡이가 피거나 벌레가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날 것을 그대로 말리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나 쪄서 말려 주면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

1~2개월쯤 잘 마른 광나무 열매를 믹서기에 넣고 거칠게 가루 내어 하루 10~15g을 달여서 마신다.

너무 많이 마시면 약성이 지나쳐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 이명증이나 정력증간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는 광나무 엑기스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열매, 잎, 가지 등을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썬 것을 솥에 넣고 물을 적당히 넣고 고약처럼 될 때까지 오래 달인다. 24시간~48시간쯤 약한 불로 오래 달일수록 좋다. 숟가락으로 떠서 물엿처럼 길게 늘어지면 엑기스가 다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을 깨끗한 통에 놓아 두고 반 찬숟가락씩을 더운물에 풀어서 마신다. 광나무 엑기스는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 광나무 엑기스를 먹고 잘 낫지 않던 이명증, 간염, 위장병, 어지럼증, 요통, 허약체질 등이 개선된 사례가 많다.

□ 화상 치료 - 광나무의 잎 300g을 600㎖의 기름에 넣고 튀겨낸 다음 그 기름에 누른밀(황랍) 50∼80g을 넣고 고약 처럼 만들어 하루 한번씩 환부에 바른다.

- 참고 : 1) 적리와 대장염에도 쓰고 기관지염과 덴 상처치료에 쓴다.

         2) 면역기능 상승작용으로 체내에서 저항력을 높여준다

 

□ 구취제거 - 광나무 잎을 껌처럼 10일 정도 계속해서 씹으면 혀 위에 끼어 있던 백태와 구취가 없어지고 위궤양 도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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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oma / http://www.floma.pe.kr/  하늘금님, 박하님,

인디카 / http://www.indica.or.kr/xe/  이삼오님, 지여당님, 해송(海松님,

능소화님의 블로그(하늘지기) / http://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jdc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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