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개나리

호남인1 2014. 12. 1. 13:00

 

 

 

 

 

개나리

학명: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이명: 가을개나리, 개나리나무, 신리화, 꽃나무, 어사리, 서리 /영명: Korean Forsythia, Korean Golden-bell  /꽃말: 희망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합판화아강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원산지: 한국(특산식물). /분포: /서식: 표고 800m 이하 /크기: 높이 3m 정도. 

생약명: 개나리/만리화의 과실을 連翹(연교), 根(근)은 連翹根(연교근), 莖葉(경엽)은 連翹莖葉(연교경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낙엽활엽관목

물푸레나뭇과에 속한 낙엽 활엽 관목. 양지바른 산밑에 잘 자라고, 높이는 3미터 정도이며 가지가 많은데 이른봄 잎이 나오기 전에 노란 꽃이 먼저 핀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뿌리와 줄기, 씨는 모두 한약재로 쓰는데 특히 씨는 항균 작용이 좋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개나리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30525&mn=KFS_28_01_02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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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대생하고 난상 피침형 또는 난상 장타원형이며, 길이는 3~12cm, 폭은 2~3.5cm로 첨두이고 넓은 예저이지만 도장지의 잎은 깊게 3개로 갈라지는 것이 많으며 중앙부 또는 중앙이하가 가장 넓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에 윤채가 있고 중간 이상에 거치가 있거나 밋밋하며 엽병 길이는 1~2cm 이다. 

 

삭과는 난형이며 편평하고 첨두이며 길이는 1.5~2.0cm이고 9월에 성숙하며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으며 종자는 갈색이고 길이 5-6mm로서 날개가 있다. 

 

꽃은 엽액에 1~3개씩 달리며, 소화경의 길이는 5~6mm 정도 된다. 꽃잎은 종모양 4개로 중간부터 갈라지며,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녹색이며 털이 없고 화관은 길이 1.5-2.5cm로서 깊게 4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긴 타원형이다.

 

꽃은 4월에 밝은 황색으로 피어 화창한 봄풍경을 조성한다. 수술은 화통에 달리고 2개로서 암술보다 길거나 짧으며 암술대도 긴 것과 짧은 것이 있고 꽃밥은 길이 2mm정도이다. 

 

높이가 3m내외에 달하고 여러 대가 뿌리로부터 3~6m 정도 자라며 줄기 끝 부분은 늘어진다. 소지는 녹색이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되고 피목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잔뿌리가 많다.  

 

전국의 표고 800m 이하에서 자란다. 

음지와 양지 어디에서나 잘 자라고 추위와 건조에 잘 견디며 공해와 염기에도 강하여 어느 지역에서나 적응을 잘한다.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나 비교적 어떤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생육적온은 16~30℃이고 -20℃ 이하에서도 월동하며, 35℃이상에서도 잘 견딘다. 

광선: 중생  /내한성: 강함  /토양: 비옥  /수분: 건조 

 

이식이 용이하다. 

결실기: 9월 

 

이용

▶정원수나 울타리용수, 공원용수, 옥상 정원용수로 좋다. 도로변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화목으로 심으며 차폐(遮蔽)를 요하는 곳에 심으면 좋다. 또 경계식재나 사방용 식재, 단식, 열식, 군식 등 다양하게 이용한다.

▶염료식물로 이용한다. - 봄보다 가을에 채취한 것의 색상이 짙으며 반복 염색하여 짙은색을 얻을 수 있다. 매염제를 쓰지 않고도 짙은 색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염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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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

 

개나리/만리화의 과실을 連翹(연교), 根(근)은 連翹根(연교근), 莖葉(경엽)은 連翹莖葉(연교경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連翹(연교)

①과실이 익기 시작할 때 채취하여 잘 쪄서 햇볕에 말린다. 또는 완숙한 과실은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과실에는 forsythol, sterol 화합물, sapinin(無溶血性(무용혈성)), flavonol 配糖體類(배당체류), matairesinoside 등이 함유되어 있고 과피에는 oleanolic aicd가 함유되어 있다. 靑連翹(청연교)에는 saponin 4.89%, alkaloid 0.2%가 함유되어 있고 phylligenin, pinoresinol, bisepoxylignan 등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淸熱(청열), 해독, 散結(산결),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溫熱(온열), 丹毒(단독), 斑疹(반진-猩紅熱(성홍열) 등의 피부발진), 癰瘍腫毒(옹양종독), 나력, 小便淋閉(소변임폐)를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하여 쓴다.

<외용> 달인 液(액)으로 씻는다.

 

⑵連翹根(연교근) - Typhus에 의한 열로 신체가 황색으로 되기 시작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⑶連翹莖葉(연교경엽)

①성분 : 신선한 葉枝(엽지)에는 forsythin이 함유되어 있고 가지에는 4종의 非(비) glycoside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건조된 꽃에는 rutin이 2.08%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心肺(심폐)의 積熱(적열)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6-9g을 달여서 복용한다. 

 

유사종

▶만리화(Forsythia ovata Nakai): 황해도, 강원도, 경북에서 자란다.

▶산개나리(F. saxatilis Nakai): 꽃은 길이가 13-15㎜이며 열편이 선상 장타원형이다. 북한산과 관악산 및 수원의 화산에서 자란다.

▶장수만리화(F. nakaii T. Lee): 잎모양은 같으나 꽃이 많이 달리며 길고 비틀린다. 

 

특징

▶밑에서 많은 줄기를 내어 포기를 이루며 속성수로 낮은 곳에서는 위로, 높은 곳에서는 밑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다.

▶우리 나라 특산식물로 봄철의 대표적인 꽃나무로 노란 꽃이 아름답고 토질을 가리지 않는다. 

 

병충해

▶지고병: 잎말이 벌레가 생겨 나온 순을 해치거나 가지가 말라 죽는다. 

▶잎말이 벌레: 티프테렉스나 데나뽕을 뿌려 구제한다.

▶지고병: 병든 가지를 잘라 태워 버리며 꽃눈이 트기 전에 석회유황합제 10배에 전착제를 넣어 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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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개나리 [Forsythia koreana]

 

 

물푸레나무과(―科 Ole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곳에서 자란다. 키는 3m 정도이며 많은 줄기가 모여나고 줄기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빛이 도는 흙색이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잎가장자리는 톱니처럼 생겼다. 잎은 길이 3~12㎝, 너비 3~5㎝이다.

 

노란색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의 끝이 4갈래로 갈라졌고 잎이 나오기 전 3~4월에 핀다. 꽃에는 수술이 2개, 암술이 1개 들어 있다. 열매는 계란 모양이거나 약간 편평하고 끝이 뾰족하며 9월에 익는다.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는 흙색으로 날개가 달려 있다.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봄이 옴을 느끼게 된다. 남쪽 지방에서는 3월 25일경부터 피기 시작하고 서울 근처에서는 4월 5일경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특히 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수술이 암술보다 긴 꽃과 짧은 꽃, 2가지 꽃이 핀다. 꽃가루받이는 긴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이 긴 꽃의 암술머리에 도달하거나, 또는 짧은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이 짧은 꽃의 암술머리에 도달해 일어나며 열매가 맺히게 된다. 따라서 꽃은 아주 많이 피지만 2가지 꽃이 같은 곳에서 잘 피지 않기 때문에 열매가 잘 맺히지 않는다.

 

옛날부터 약으로 쓰는 술의 하나인 개나리주(酒)는 봄에 개나리꽃을 따서 깨끗이 씻은 다음 술을 담근 것으로 여자들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 가을에 맺히는 열매를 햇볕에 말려 술로 담근 연교주(連翹酒)는 개나리주보다 향기가 적다.

 

생장속도가 빠르며 어디서나 잘 자라고 추위와 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길가에 많이 심고 있다. 옮겨 심을 때는 뿌리 부분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씨로 번식하기도 하지만 가지를 휘묻이하거나 꺾꽂이하기도 한다.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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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식물정보

개나리[Korean Forsythia]

 

 

학명: Forsythia koreana (Rehd.) Nakai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Plantae)

: 현화식물문(Anthophyta)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 용담목(Gentianales)

: 물푸레나무과(Oleaceae)

: Forsythia

 

크기: 3m

개화시기: 4월

수확시기: 9월~10월

원산지: 한국

분포지: 한국, 중국

꽃말: 희망, 깊은 정, 조춘의 감격, 달성

 

특징

높이 3m 내외이고 가지는 여러 대가 나오며 줄기 끝 부분이 밑으로 늘어진다. 작은 가지는 녹색을 띠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고 양쪽에 털이 없으며 껍질눈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3~12cm, 너비 2~3.5cm의 달걀형 피침 모양 또는 달걀형 긴 타원 모양이다. 잎의 앞면은 윤기가 있고 윗부분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잎자루의 길이는 1~2cm이다.

 

꽃은 노란색으로 4월에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며 꽃자루의 길이는 5~6mm 정도 된다. 꽃잎은 통꽃으로 중간부터 4개로 갈라지며 녹색의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다. 수술은 2개로 암술보다 긴 것과 짧은 것이 있으며 암술대도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9월에 성숙하고 길이 1.5~2.0cm의 달걀 모양이며 편평하다. 종자는 길이 5~6mm이고 갈색이며 날개가 있다.

낙엽 활엽 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특산식물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기슭의 양지에 자란다.

 

식용법: 건조한 종자

 

효능: 해열, 산결, 해독, 소종, 소염, 이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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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정보

 

 

1) 심는 방법

종자번식 시 9~10월에 채종하여 음건하여 저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씨 뿌리기 1~2년 후 30cm 내외로 자란 묘를 본포에 정식하는데 시기는 3월, 10~11월이다. 이랑은 2m, 포기사이는 1m 이상으로 한다.

번식방법: 종자/꺽꽂이/휘묻이/분주 번식

 

(1) 가꾸기 포인트

웃자란 가지가 많고 비료 성분이 많으면 꽃눈 형성이 불량하여 과실이 많이 달리지 않으므로 적절한 가지의 솎음 작업을 하여 수관 내에 일조량이 좋도록 한다.

 

 

2) 기후 및 토양

 

(1) 기후조건

우리나라 각지에 재배할 수 있다. 햇빛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을 택하여 재배한다.

 

(2) 토양조건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가 적당하며 과습하거나 너무 비옥하면 도장지가 생기고 꽃눈 형성이 원활하지 않다.

 

 

3) 관리하기

 

(1) 거름주기

10a당 질소 10kg, 인산 10kg, 칼리 10kg를 봄에 싹트기전(60%), 7월(40%)를 준다.

 

(2) 꺾꽂이 방법

숙지삽은 3월 중순경에 눈이 움직이기 전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2~3마디정도 잘라서 삽목하며, 녹지삽은 6월 상순경에 당년에 자란 가지를 잘라서 삽목한다. 분주법은 낙엽이 진후부터 새잎이 나오기 전까지 모주에 붙어있는 뿌리가 붙은 가지를 분리하여 심는다. 휘묻이법은 봄철에 길게 자란 가지를 묻어두어 뿌리가 내리면 분리하여 정식한다.

 

(3) 질병관리

탄저병: 탄저병이 있으나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4) 수확하기

9월이후 과실이 청황색으로 변하였을 때 수확하여 후숙하거나 완숙된 것을 채취(9월 이후부터 이듬해 꽃피기전까지 수확 가능)한다.

개나리 [Korean Forsythia]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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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문화대백과사전

개나리

 

 

학명 Forsythia koreana NAKAI

생물학적 분류 물푸레나무과

개화시기 4월초

집필자 이창복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학명은 Forsythia koreana NAKAI.이다. 우리 나라의 특산종이지만 중국산 개나리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의 변종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따라서 중국명칭의 연교(連翹)로 불리기도 한다.

 

[내용]

연교는 연꽃의 연자(蓮子:연밥)에서 유래된 것으로 개나리꽃의 열매가 연꽃의 열매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어떤 학자는 꽃이 달린 긴 가지가 새꼬리처럼 생겨서 연교란 이름이 생겼다고 풀이하고 있으나 새꼬리란 말은 인도의 전설에서 왔을 것이다.

 

함경도에서는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이화·영춘화·어리자 및 어아리 등의 이름도 보이지만 개나리란 말이 가장 널리 통용되고 있는 이름이다. 그러나 평안도와 함경도의 일부에서 쓰고 있는 개나리라는 말은 참나리에 대한 말이다. 이 지방에서는 이른봄에 나리의 뿌리를 캐서 식용으로 하고 있는데, 맛이 없는 종류를 개나리라고 부르는 것이다.

 

줄기는 가지가 길게 뻗어서 사방으로 처지고 줄기 속에는 계단상으로 된 골속이 있다. 잎은 마주 달리고 난상피침형 또는 난상타원형으로서 중앙 이하가 가장 넓다. 도장지(徒長枝:왕성하게 자란 가지)에 달린 잎은 3개로 잎이 나기 전에 황색의 꽃이 피는데, 꽃피는 기간이 길어 4월초 중부지방에서 꽃이 필 때까지 남쪽지방의 꽃이 남아 있다.

 

개나리는 꽃과 수형(樹形)이 매우 아름답고 이른봄에 꽃이 피며, 병충해와 내한성이 강하고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중요한 관상수로서 오래전부터 공원·가정 및 노변에 심어져 왔다. 과실은 한방에서 연교라고 하여 배농(排膿:고름을 짜냄)·해독·살충·임파선염·종기·소염·월경불순·이롱(耳聾:귀가 먹음) 등에 이용되며, 열매껍질의 추출물이나 분해물은 항균작용(抗菌作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개나리는 열매가 많이 열리지 않으므로 주로 약재로는 의성개나리(약개나리)의 열매가 쓰여져 왔다. 이는 경상북도 의성지방에서 많이 재배하였고, 연간 1만2000㎏ 정도 생산하여 전국에 공급해 왔으나 현재에는 시가의 폭락으로 거의 재배되지 않는다. 개나리의 꽃에는 색소배당체(色素配糖體)가 함유되어 있어 개나리술을 빚어 마시면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다.

 

개나리술을 담그는 방법은 봄철에 개나리꽃을 소주 1l에 500g 비율로 넣고 밀봉하여 그늘에 약 2개월간 묻어두면 색이 곱고 향기가 높은 맛좋은 술이 된다. 이를 식전 또는 취침전에 한두잔씩 마시면 미용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려 소주 1l에 200g의 비율로 넣어 약 3개월 저장하여 두면 연교주(連翹酒)가 된다. 이는 개나리술보다 향기가 적고 맛은 없으나 약효는 좋다고 한다.

 

개나리꽃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어느 부자집에 스님이 시주를 청하러 갔더니 부자는 “우리집엔 개똥도 없소.”라고 하면서 박대를 했지만, 이웃의 가난한 사람은 정성껏 시주를 했다.

 

그러자 스님이 짚으로 멱둥구미(짚으로 둥글게 만든 곡식을 담는 소쿠리 같은 그릇) 하나를 만들어 주고는 사라졌는데 그 속에서 쌀이 계속 쏟아져 나와 가난한 사람은 금방 부자가 되었다.

 

이웃 부자가 이 사실을 알고는 몹시 원통해 하였는데 이듬해에 그 스님이 또 시주를 청하러 왔다. 부자가 이번에는 쌀을 시주하자, 스님이 역시 멱둥구미 하나를 만들어 주고는 사라졌는데 열어보았더니 쌀 대신 개똥이 가득 들어 있었다. 주인이 놀라 그것을 울타리 밑에다 묻어두었는데 거기서 개나리꽃이 피게 되었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약용식물학』(임기흥, 동명사, 1961)

『한국구비문학대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1986)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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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Contents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

봄에 피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봄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나리와 꽃 모양이 비슷한데, 나리보다 못하다고 해서(...) 개- 접두사가 붙어 개나리가 되었다. 개처럼 흔하다고 해서 개나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반적으로 흔히 보이는 개나리의 학명은 Forsythia koreana. 한국 특산종이다.[1] 봄철에 꽃이 화사하게 피다가 금방 사르륵 져버리고, 가을철에 들어서면 열매가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개나리속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유사종인 만리화(Forsythia ovata, 한국 특산)의 경우 개나리처럼 가지가 늘어지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입학 초기, 학기 초기에 항상 만개해있는 꽃이다. 평균적으로 3월 16일경에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해 3월 20일까지는 남부 일부 지방에서, 3월 말일까지는 서울, 강릉 등지에서도 핀다. 인천, 춘천 등 중부 일부 지방에서는 4월 5일에서야 핀다. 알려진 바로는 4월 15일경에는 신의주, 함흥 일대, 4월 25일경에는 청진, 개마고원 지방까지 개나리의 화신(花信)이 북상한다. 함경북도 일부 지역에는 개나리가 피지 않는다.

 

온도 변화를 감지하고 개화하기 때문에, 추운 날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날이 풀리면 개나리가 낚여서 11, 12월인데도 꽃을 활짝 피우는 황당한 장면도 가끔 볼 수 있다(…).

 

꽃을 따서 아래로 떨어뜨리면 빙글빙글 돌아간다.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이라고 한다.

길가에서도 보는 흔한 꽃이지만, 의외로 자생종(자연상태에서 피는)은 별로 없는 희귀꽃이라고 한다.

 

한약재로서 사용되는 개나리의 열매는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개나리의 그 열매가 아닌, 의성개나리(Forsythia viridissima) 혹은 당개나리(Forsythia suspensa)의 열매이다. 두 식물 모두 중국 원산이지만 의성개나리는 이름답게 의성에서 야생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연교(連翹)는 일반적으로 감염에 의한 발열질환 초기나 피부질환 등에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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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암꽃과 수꽃의 구분​

 

 

암술이 더 커서 암술이 수술 위로 솟아 있으면 암꽃,

수술이 더 커서 수술이 암술 위로 솟아 있으면 수꽃.

 

개나리는 암꽃이 피는 암나무와 수꽃이 피는 수나무가 있다.

두 나무의 꽃은 거의 비슷한데,  꽃 속의 암술 키가 다르다.

 

수꽃에서는 암술이 안 보일 정도로 작고,

암꽃에서는 수술보다 암술머리가 쑥 올라와 있다.  

수꽃의 꽃가루가 암꽃의 암술머리에 닿아야 씨앗이 만들어진다.

 

 

개나리수꽃

수술이 더 커서 수술이 암술 위로 솟아 있으면 수꽃. - 수꽃에서는 암술이 안 보일 정도로 작다,

 

 

 

 

 

개나리 암꽃

암술이 더 커서 암술이 수술 위로 솟아 있으면 암꽃, - 암꽃에서는 수술보다 암술머리가 쑥 올라와 있다.  

 

개나리는 암꽃이 피는 암나무와 수꽃이 피는 수나무가 있다. 두 나무의 꽃은 거의 비슷한데,  꽃 속의 암술 키가 다르다.

수꽃의 꽃가루가 암꽃의 암술머리에 닿아야 씨앗이 만들어진다.

 

개나리꽃은 암술과 수술을 함께 가지고 있는 양성화다. 개나리 꽃은 두 종류인 셈이다.

암술이 수술보다 짧은 꽃을 단주화라 하고, 암술이 수술보다 큰 꽃을 장주화라 한다. 단주화와 장주화 모두 암술을 가지고 있어서 열매를 맺는다. 다만, 무당벌레와 같은 곤충이 가루받이를 한 경우에 장주화와 단주화가 함께 자라는 곳에서만 열매가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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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에 대한 전설

 

 

오랜 옛날 새를 몹시 좋아해 온 궁전을 황금 새장으로 가득 채운 어느 공주가 있었다.[2] 공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온 백성들은 생업도 팽개치고 새를 잡아 바쳐야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이 깃털도 오색찬란하고 울음소리도 은방울 같은 아름다운 새를 바치며 이 새를 받아주시고 다른 새들은 모두 풀어주십사고 간청을 했다.

 

노인이 바친 새에 반한 공주는 그 간청을 받아들여 다른 새들을 모두 풀어주고 그 새만 애지중지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새는 깃털도 색이 점점 바래고 울음소리도 점차 거슬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래서 목욕을 시키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공주는 새를 목욕시키는데, 다 씻겨놓고 보니 그 새는 깃털에 아름다운 색칠을 하고 방울을 숨겨둔 까마귀였다.

 

자신이 보기 흉한 까마귀에 속아 그 아끼던 새들을 모두 풀어줬다고 생각하니 분통이 터진 공주는 결국 화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다. 그 뒤 빈 황금 새장을 닮은 꽃, 개나리가 피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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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란 의미의 욕

개나으리

 

일제 강점기때 사회운동가이자 독설가로 이름이 높았던 월남 이상재 선생께서는 자신이 연설하는 YMCA 강연회에 온 일본 형사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때아닌 개나리꽃이 왜 이렇게 많이 폈는지 모르겠군."

 

당시 사람들이 일본 순사들을 보고 나리(나으리)라고 했는데 그 앞에 를 붙여서 이상재 선생이 기가 막히게 비유를 한 것[3]. 이 말을 들은 청중들은 웃음바다가 되었는데 일본 순사들은 이상재 선생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도 못한 주제에 청중들이 웃다보니 그저 따라 웃을 뿐이었다고 한다.[4]

 

할미넴도 대사록(?) 중 개나리라는 표현이 들어있기에 합필갤의 음원 합성에 기여한 적이 있다.

 

[1] 자생종은 거의 멸종상태이지만 사람에 의해서는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라 아이러니하다./

[2] 대체로 인도의 공주였다고 되어 있다. 인도에 개나리가 자라는지는 확인바람

[3] 혹은 순사를 '나리', 고등계 형사들을 '개'라고 비유해서 이 둘을 같이 깐 의미라고도 한다.

[4] 다만 7차교육과정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실린 판본에서는 친일파 조선인 형사들을 가리켜 개나리라고 일갈한 것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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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산야초

개나리

 

 

학명: Forsythia koreana NAKAI

생약명: 연교(連翹), 황수단(黃壽丹), 대교자(大翹子)

개화기: 4월중

분포: 전국

 

1. 특징

낙엽관목으로 한 자리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선다.줄기는 곧게 서지만 끝부분이 점차 휘어져 길이 2m를 넘는다. 잔가지는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회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마디마다 2장이 마주 자리하고 있으며 계란 꼴에 가까운 타원 꼴로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그러나 새로 자라나는 줄기나 힘차게 뻗어나는 도장지(徒長枝)에서 자라나는 잎은 깊게 세 개로 갈라지는 것이 많다.

 

꽃은 잎겨드랑이마다 1~3송이씩 피는데 종 모양으로 끝이 깊게 네 개로 갈라지고 있다. 꽃의 지름은 2.5cm 안팎이고 빛깔은 산뜻한 노란빛이다.꽃이

 

핀 뒤에 길이가 1.5~2cm쯤 되는 납작한 계란형의 열매를 맺는데 일반적으로 열매를 맺기가 쉽지 않다. 이 열매를 약용으로 쓴다.

경북 의성군 금곡면에서는 열매가 잘 맺어지기 때문에 대량으로 가꾸고 있다.

 

2. 분포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양지쪽 산비탈에 나는데 곳곳에 흔히 심고 있다.

 

3. 약용법

생약명: 연교(連翹). 황수단(黃壽丹), 대교자(大翹子)라고도 한다.

 

사용부위: 열매를 약재로 쓴다.

 

채취와 조제: 가을에 열매가 익는 대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그대로 쓴다.

성분: 루틴(Rutin), 퀘르키톨(Quercitol), 람노글루코시드(Rhamnoglucoside), 퀘르세틴(Quercetin), 알파-람노스(α-Rhamnos)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해열, 해독, 소염, 이뇨, 소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오한과 열이 나는 증세,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신장염, 임파선염, 단독(丹毒) 등이며 각종 화농성질환과 습진의 치료약으로도 쓰인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4~6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화농성질환 즉 종기와 습진의 치료를 위해서는 약재를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내는 방법을 쓴다.

 

동의어 : 어사리, 신리화

저자 - 장준근

몸에 좋은 산야초, 장준근,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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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명주 5 : 꽃으로 빚는 가향주 101가지

개나리꽃술

 

 

재료배합 비율로 생각할 때 쌀 양보다 물 양이 50%를 넘는 경우에는 꽃을 담은 자루가 위로 떠올라 오염을 초래할 수가 있으므로, 자루 안에 무거운 돌멩이를 함께 넣으면 좋다.

 

우리나라 특산인 꽃 중에서 봄철의 대표적인 꽃나무가 개나리이다.

 

이른 봄이면 잎보다 먼저 진노랑색의 화려한 개나리꽃을 볼 수 있는데, 꽃이 아름답고 화려하며 내한(耐寒)·내음(耐陰)은 물론이고 공해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척박한 땅에서도 활력이 좋아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한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보기가 좋아 정원수보다는 울타리 대용이나 가로 조경용으로 많이 심고 가꾼다.

 

개나리는 한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오고 줄기 아래로부터 가늘고 긴 가지가 많이 나며, 가지 끝은 아래로 처져서 마치 덤불 형상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개나리꽃은 황홀하다 싶을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개나리가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는 곳은 주변이 환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4월이면 잎이 나기 전에 지난해 난 가지의 곁눈에서 1개 또는 3개의 밝은 진노랑색의 꽃이 피어나는데, 꽃받침은 녹색의 통형이고 털이 없다. 꽃잎은 길이 1.5~2.5센티미터 정도의 크기로 통을 이루는데 끝이 4개로 갈라져 마치 나리꽃 형태와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노란 화통 중심의 암술이 있고 화통에 수술이 달려 있는데, 꽃의 화려함과는 달리 향기는 아주 엷어 특별한 매력을 못 느끼는 경우가 있다. 개나리꽃은 지방에 따라 어리자나무 또는 어라리나무 라고도 하고, 더러 어사리, 신리화라고 하는데, 서양에서는 황금종(Golden bel)이라고 한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그 열매를 연요 또는 연교(連翹)라고 하여 종창을 비롯하여 임질과 통경·이뇨·치질·결핵·만성 부스럼·옴 해독에 다른 약재와 함께 이용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개나리꽃은 꿀이나 설탕에 재워 차로도 즐기면 색깔과 향기가 좋은데, 쌀과 누룩, 개나리꽃을 함께 넣고 빚은 술은 엷은 황금색을 띠며, 술향기 또한 아름답다.

 

여성들의 혈행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뇨효과도 좋아 피부가 고와진다고 한다.

남성들에게는 소변이 원활해져 강장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해독작용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술을 빚기 위해서는 개나리꽃만을 채취하는데, 면장갑을 끼고 개나리 줄기를 잡고 거꾸로 훑어가면 단시간에 많은 양의 꽃을 딸 수가 있다. 이때 줄기를 한 번에 끝까지 훑어내지 말고 한 번에 10 또는 20센티미터 길이로 훑고, 다시 이어서 훑어내야 꽃이 뭉개지지 않는다.

 

꽃은 소쿠리나 자배기에 담고 물을 흘려가면서 먼지나 이물질 등을 씻어내, 새 물로 한 번 갈아 준 다음 조리로 꽃송이만을 건져서 탈수기를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한다. 따뜻한 구들에 펼쳐서 가능한 짧은 시간에 건조시키면 꽃 모양도 살아나고 색깔도 곱다.

 

술을 빚을 때는 꽃을 베로 만든 자루나 주머니에 넣고 주둥이를 묶어서 술밑보다 먼저 안치거나 술밑 속에 쑤셔 박고, 그 술밑을 덮어서 발효시킨다. 재료배합 비율로 생각할 때 쌀 양보다 물 양이 50%를 넘는 경우에는 꽃을 담은 자루가 위로 떠올라 오염을 초래할 수가 있으므로, 자루 안에 무거운 돌멩이를 함께 넣으면 좋다.

 

꽃을 많이 넣으면 발효가 나빠져 그 맛이 시큼해지고, 발효가 잘 이루어진다 해도 종내에는 산화가 빨라지므로 양을 적게 사용하도록 하고, 술이 익으면 즉시 채주하여 병입한 후 숙성시키는 것이 술맛과 향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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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술〈개발주〉

 

 

술 재료

멥쌀 8㎏, 누룩 1㎏, 개나리꽃 6g(말린 것), 물 6ℓ

 

빚는 법

1. 멥쌀을 물에 깨끗이 씻어 하룻밤 불린 뒤, 건져서 시루에 안쳐 고두밥을 짓는다.

2. 고두밥을 고루 펼쳐서 차게 식힌다.

3. 고두밥에 누룩가루와 물을 섞고, 고루 버무려 술밑을 빚는다

.4. 개나리꽃을 무거운 돌멩이와 함께 삼베자루에 싸서 술독에 쑤셔 넣는다.

5. 술밑을 술독에 담아 안친 뒤, 예의 방법대로 하여 21일 정도 발효시키면, 향기와 맛이 좋은 개나리꽃술이 된다.

개나리꽃술 (한국의 전통명주 5 : 꽃으로 빚는 가향주 101가지, 2009.9.18, 코리아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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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floma / http://www.floma.pe.kr/  무지개송님,

야생화클럽 / http://wildflower.kr/xe/  素泉님, 금강산님,

인디카 / http://www.indica.or.kr/xe/  三木님, 천지님, 표종환/서울님,

똘배 (lucky21) 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lucky21/1501875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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