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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씨식물의 기원

호남인1 2014. 11. 27. 15:38

 

 

 

 

 

속씨식물

학명: angiosperms

 

속씨식물: 꽃을 피우는 모든 식물.

 

브리태니커

속씨식물의 기원

 

속씨식물의 기원에 대해서는 수많은 논란들이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는 확실한 화석, 특히 꽃에 대한 화석이 부족하고, 속씨식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아주 서서히 진화했으며 또한 속씨식물들이 자라는 환경이 화석으로 되기에 부적당한 점들을 들 수 있는데, 속씨식물은 겉씨식물의 한 무리에서 진화해온 단계통 무리일 것이라고 믿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속씨식물의 화석 가운데 가장 오래된 화석은 백악기 초기(1억 3,000만 년 전)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악기 말기에는 속씨식물의 화석이 종류뿐만 아니라 그 개체수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속씨식물은 백악기 초기 또는 쥐라기 말기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학자들은 백악기 초기에 처음으로 지구에 나타난 것으로 여기고 있다. 백악기 중기에는 지구 전체로 퍼져나가 식생에서 거의 우점종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색인 : 화석의 기록).

 

 

속씨식물의 기원지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결론은 내리지 못한 상태이다. 지질학적으로 볼 때 현재와 과거의 지형이 다르므로, 현재의 지형조건으로 속씨식물의 기원 중심지를 찾는다는 것은 약간의 문제가 있다.

 

그러나 현재 많은 학자들은 동남아시아 열대지역을 기원 중심지로 추정하는데, 이 지역에는 지금도 속씨식물 중 원시적인 무리들이 비교적 많이 자라고 있다.

 

한편 이곳을 기원 중심지가 아니라 잔존 중심지로 여기는 학자들도 있는데, 동남 아시아가 빙하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며 또 기후조건이 좋아 이곳에 나타나는 많은 원시 속씨식물들을 잔존성 식물로 보기 때문이다.

속씨식물의 기원이 되는 식물은 아마도 속씨식물이 진화되어 나왔던 겉씨식물과 함께 높은 산에서 조그만 개체군을 이루고 살았을 것이며 이어 빠른 속도로 진화되었을 것이다.

 

 

속씨식물의 특징인 중복수정과 주피가 2층으로 이루어지는 점에서 속씨식물의 기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복수정은 현미경을 이용해야만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석에서는 관찰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현재 많은 학자들은 주피가 2층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 가에 초점을 두고 그 기원이 되는 식물을 찾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속씨식물의 조상으로 몇 종류를 들 수 있다.

첫째, 화석식물로만 이루어진 종자고사리 일종인 케이토니아목(Caytoniales)으로 작은 주머니에 반쯤 싸인 밑씨를 가진다. 이 주머니가 속씨식물에서 나타나는 2층의 주피 중 바깥주피로 발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화석으로만 남아 있는 종자고사리 일종인 글로솝테리스목(Glossopteridales)으로, 이중에는 밑씨가 편평한 포자엽 위에 달려 있는 종류에서 포자엽이 말려 밑씨를 완전히 감싸는 종류까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포자엽이 말리면서 2층의 주피가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꽃가루는 초기 속씨식물의 것과는 다르다.

 

셋째, 화석식물로만 이루어진 베네티트강(Bennetitiopsida)으로 생식구조가 꽃의 구조와 아주 비슷하여, 유형성숙가설(neoteny hypothesis)로 보면 이 무리가 속씨식물의 기원으로 꼭 들어맞는다. 그밖에도 몇 종류의 식물이 거론되지만 이들 3종류가 가장 유력한 속씨식물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속씨식물 | 식물도감(植物圖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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