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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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호남인1 2012. 11. 10. 10:14

불두화 (佛頭花)

학명: Viburnum opulus for. hydrangeoides (Nakai) Hara

이명: 수국백당,큰접시꽃나무,승무화(僧舞花), /꽃말: '은혜', '베품'

분류: 피자식물문 > 쌍자엽식물강 > 합판화아강 > 산토끼꽃목 >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원산지: 한국

낙엽활엽관목

백당나무의 한 품종. 꽃이 다 핀 모습이 부처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백당나무와 비슷하지만 꽃이 모두 무성화(無性花)여서 열매를 맺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흔히 절에서 관상용으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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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12.leaf?plntIlstrNo=4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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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대생하며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양쪽 2개의 열편이 밖으로 벌어지지만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지 않는 것도 있으며 점첨두 원저이고 길이 5-10cm로서 톱니가 약간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고 엽병은 길이 2-3.5cm로서 끝에 2개의 밀선이 있으며 밑에 탁엽이 있다.

화서는 짧은 가지에 끝에 달리고 꽃은 5-6월에 피며 화경은 길이 2-6cm이다. 수술은 5개이며 길이 3mm정도로서 화관보다 길고 꽃밥은 자주색이다. 모든 꽃이 무성화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8-10mm로서 9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겨울까지 달려 있다.

높이가 3m에 달하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다.

불두화 (학명: Viburnum sargentii for. sterile Hara)

불두화(佛頭花)란 이름은 하얀 꽃이 산형화서로 핀 모양이 마치 스님의 머리를 상상하게 되고 절에서 많이 심기 때문이다.

백당나무의 꽃이 무성화와 유성화가 동시에 피어 있는데 반하여 유성화를 없에 버리고 무성화의 꽃잎만 겹겹이 자라게 한 원예품종으로 종자가 맺힐 수 없는 석녀(石女)식물이다.

줄기는 높이가 3m에 달하고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양쪽 2개의 열편이 밖으로 벌어지지만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지 않는 것도 있다. 잎 모양은 끝이 뾰족하고 아래가 둥근 원형으며 길이가 2-3.5cm로서 톱니가 약간 있다. 뒷면에 털이 있고 엽병은 길이 2-3.5cm로서 끝에 2개의 밀선이 있으며 밑에 탁엽이 있다.

짧은 가지에 끝에 달리는 하얀 꽃은 5-6월에 피며 꽃부리의 길이는 2-6cm이다. 수술은 5개이며 길이 3mm정도로서 화관보다 길고 꽃밥은 자주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8-10mm로서 9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겨울까지 달려 있다.

이 꽃은 초파일을 전후해 피어나 볼수록 더욱 신통하고 그윽하기 그지없습니다. 부처님의 곱슬곱슬한 머리를 닮아 불두화가 되었답니다. 하얀 고깔 모양을 보고 스님들은 승무화(僧舞花)라 부르기도 합니다.

불두화는 처음엔 연초록색으로 피어납니다. 연초록일 때가 가장 풋풋하고 싱그러워 제일 아름답습니다. 스님들이 출가해 머리를 깎을 때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러다가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하얀색으로 변합니다. 스님들이 도를 닦아 마음을 비우고 무소유 경지까지의 불심이 깊어가는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불두화는 우아함과 그윽한 향기로 5월의 한낮을 더욱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꽃은 무성화(無性花)여서 풍성하고 탐스러우나 씨가 없습니다. 씨가 없으니 자손이 없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가장 불심이 깊은 나무, 스님들의 성품을 쏙 빼닮은 꽃이기도 합니다.

이 꽃을 보면 그 풍성함 속에서 항상 숭얼숭얼 염불하는 독경소리를 듣습니다. 부처님 설법도 듣고 고승들의 법문도 듣고 가까운 절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도 듣습니다. '숭얼숭얼' 꽃 속에서 부처님 목소리 듣습니다.

원문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life/view.html?cateid=1014&newsid=20070522142312819&p=ohm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