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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와 곰순이의 강아지가 한날 한시에 태어 났습니다.

호남인1 2011. 11. 22. 10:53

 

 

 

 

명이와 곰순이의 강아지가 한날 한시에 태어 났습니다.

 

3년동안의 보체리생활을 접고 이곳 고삼저수지 근처의 농사로 이사온지가 벌써 석달째이다.

그동안 여러가지 사연도 많았지만 진도견 곰순이와 명이의 강아지 이야기를 빼 놓을수가 없다.

 

아고라/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sortKey=depth&bbsId=K156&searchValue=&searchKey=&articleId=70485&pageIndex=1

 

곰순이가 기르는 강아지 

(녀석들중 두마리는 곰순이 강아지가 맟고 두마리는 명이의 강아지를 입양한것입니다.

지난 11월 3일 촬영한 것이니 태어난지 한달이 채 안된 시기 입니다.)

 

이곳 고삼에 이사온지 한달째 두녀석들이 ㅇ나날이 배가불러오는 것을 보며

사랑채 부엌에 곰순이의 산실을 준비하고 바로 그 이틋날

 

그러니까 정확히 이월7일날 늦은저녁 버릇처럼 안방 마루에서 잠자던 곰순이 녀석의 동태가 심상치가ㅣ 않았다.

산고가 오는 모양이다.

 

급한데로 녀석을 미리 마련해둔 사랑체 부엌의 산실에 옮기고 서둘러 미역국부터 끓여본다.

이윽고 출산이 시작되였다. 한마리.두마리 세마리 ___

 

한밤중까지 녀석을 지켜보더가 깜빡 잠이 들었다.

 

새벽무렵 녀석의 산실에는 강아지 여섯마리가 태어나 있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두마리는 사산이였다. 또 두마리도 상태가 정말 좋지 않았다.

녀석의 젖이 돌지 않는다.

또 갑자기 이사한 관게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보다.

 

미역국을 먹이고 산실을 나서는데 또 어디선가 강아지 칭얼데는 소리가 난다. 혹시---

 

역시나 였다.

양지바른 청고 한켠에서 명이녀석도 강아지를 출산하고 있었다.

아니 곰순이와 같은시간에 명이녀석도 출산을 시작했나보다.

 

모두 여섯마리나 힘차게 젖을 빨고 있었다.

 

 

세상에 처음겪는 일이다.

두녀석이 한날한시에 출산을 시작화다니.---

 

명이;녀석과 강아지는 급한데로 안방옆 마루에 산실을 마련하고 조심스레 옮겨 주었다.

 

그러나 곰순이녀석의 강아지중 두마리는 급하게 시내에가서 초유를사다 멱여 봤으나

보람도 없이 또 두마리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제 곰순이의 강아지는 두마리 뿐이다.

 

몇일이 되자 곰순이 녀석의 젖이 나기 시잣한다 그것도 주체할수 없이 많이 맣이.--

 

궁리 끝에 명이의 강아지 한마리를 녀석몰래 가저다 곰순이에게 보여 주었다.

녀석이 얼릉 품에 안고 엉덩이를 핱기 시작한다.  성공이다.

몇일후 또 한마리를 곰순이에게 입양시켰다.--

 

이제 젖을 땔 시기가 왔다.

동내분이 숫놈 한마리를 가저가시고

 

한쌍은 아래집에 예약이 되였다.

어제 한쌍은 예날 잠시 우리회사의 직원으로 있던 설계사에게 분양되였다.

 

남은녀석들은 세마리 이다.

 

이제 이녀석들을 좋은 주인찿아주는것이 남은 일인듯 하다.

2011.11.22 안성 고삼면 봉산리에서.~~~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 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