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가정원예(家庭園藝) - 높이떼기(취목取木)

 

 

 

누구나 할수 있는 손쉬운 가정원예(家庭園藝)

 

높이떼기(취목取木)

 

우리는 흔히 화분에 식물을 가꾸다 보면 그렇게 아름답던 식물이 웃자라 보기도 흉해지고

키가 커저서 관리가 힘들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이런 경우 대부분 그 식물을 적당한 크기에서 잘라서 삽목하가나 자른부분을 버리게 된다.

 

그러나 버리지 않고 삽목을 할 경우 발근이 잘되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으나

자른부분을 통체로 삽목할경우 대부분 실패하게된다.

 

그래서 대부분 적당한 길이로 삽수를 잘라 삽목하는 관계로 분에 올려 관상할

정도로 성장 시키려면 상당한 기일과 정성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웃자라서 보기 흉해진 식물을 간단하게 번식 시키는 방법중 높이떼기(취목)에 대하여 소개 하고자 한다.

 

 

 

높이떼기(취목)의 밥법

 

아래 식물은 드라세나 콘신나 트리칼라(D. concinna cv. Tricolor) 라는 관엽식물입니다.

그냥 트리칼라라고 유통되는 잎이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이녀석은 제가 10여년을 가꾸면서 웃자랄때는 잘라서 삽목을 하고 했지만

지금은 너무 카가 커서 그냥 잘라 버리기는 좀 아까운 생걱이 듭니다.

 

 

 

 아녀석은 특이하게도 트리칼라에서 무지잎인 마지나타/유통명

(드라세나 콘신나 마지나타(D. concinna marginnata))가

발생하여 한개체에 2종류의 드라세나나무가 되여 있는 녀석입니다.

 

 

 우선 어디를 높이떼기 할것인가에 대해 신중하게 살펴봅니다.

저는 키기 많이 자란 "미지나타"종이 발생한 가지에서 가지가 두개로 분지한

지점의 아래쪽 25센티정도에 하기로 했습니다.

 

(** 높이떼기 하기 위해 박피(나무껍질벋김)한 지점의 위쪽에서 뿌리가 거의 발생합니다.

뿌리 발생후 화분에 심을것을 감안하여 지점을 설정하면 좋습니다.)

 

 

 

 우선 잘 드는 칼로 선정된 지점의 상하에 2-3센티정도로 선을 그어 줍니다.

(주의 : 나무 껍질에 선을 그을때 너무 심하게 힘을주면 목질부까지 상하게 되여 부러지는 수가 있습니다.)

 

 

 

 

 나무껍질을 깨끗하게 벋겨낸다.

(가능한한 목질부만 남겨놓고 깨끗하게 벋겨내면 좋다.

그렇지 않을경우 껍질을 벋겨낸 부위에 켈루스(형성층)의 발생으로

상하가 서로 연결되여  뿌리발생이 지연되거나 뿌리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생긴디.)

 

 

 

 벋겨낸 부분을 젖은 수태(이끼)로 감아준다.

 

 

 

 

비닐로 수태의 수분이 보존될수 있도록 싸준다.-- 완성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왕 내친김에

 

 

 

 

 

고무나무등 몇개를 더 했습니다.

 

 

 

 

 

높이떼기(취목.取木)한  떡갈잎고무나무의 가식(假植)

 

 

 

 

 지난 6월말경 높이떼기한 떡갈잎 고무나무입니다.

25일정도 지났습니다.

 

 

 

 

 

 

뿌리가 비닐밖으로 나올 정도가 되면 이제 나무를 잘라 낼 때가 된것입니다.

 

 

 

 

발생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잘라냅니다.

 

 

 

 

 

잘라낸 모습

 

 

 

 

윗부분을 다 잘라낸 원목 의 모습

 

이 시기가 되면 남은 원목에서도 새순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원목을 부담없이 원하는 수형으로 전정하시면 됩니다.

 

 

 

다듬기와 심기

 

 

 

 

떼어넨 부분의 비닐을 잘 벋겨냅니다.

 

 

 

 

뿌리가 상하지 않게 아래부분의  줄기를 잘라 정리해 줍니다.

 

 

 

 

 

정리가 완료된 상태

이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식구가 셋이 불어났습니다.

뿌리가 감싸쥐고 있는 이끼는 무리해서 제거하지 마세요.

이끼를 꼭 제거하시려면 가식후 뿌리가 튼튼해진 정식할때 하시고

또 이끼는 그냥 나둬도 무방합니다.

 

 

 

 

가식(假植)

정리된 모목은 비료분이 있는 토양에 비로 정식(定植)할 경우 뿌리가 부패할수 있습니다.

일단 굵은 모래에 가식해서 뿌리를 튼튼하게 발근시킨 다음 이쁜 화분을 골라 정식하시면 됩니다.

 

 

 

 

수태(이끼)를 벋기지 말고 모래에 심는다.

 

 

 

 

 

 

 모래에 심은 모습

(** 꼭 모래나 마사토등 비료분이 없고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 가식해야 함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모래에 기식이 완료된 식물들은 지주를 세워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 준다.

 

 

 

 

 

지주세우기 까지 완료된 식물들은 오전햇빛만 드는 장소로 이동한다.

하루종일 햇빛이 드는 곳은 차광막을 설치해서 반그늘로 해주면 좋습니다.

 

 

너무나 쉽고 안전한 높이떼기(취목)입니다.

8월말 전까지는 아무 식물이나 할수 있습니다.

 

 

 

 

 

 

높이떼기한 떡갈잎고무나무의 원목회복상태 (2011.07 안성 보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