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여행(旅行)

삼청각(三淸閣)

호남인1 2011. 6. 23. 08:18

 

 

 

 

삼청각(三淸閣)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2동 330-115

 

 

 

 

요정(料亭)은 한국의 고급 음식점을 일컫는 말로 요릿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래

일제 강점기일본료테이라는 요릿집이 한국에 전해져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귀한 손님을 요리로 접대하는 일본의 료테이와는 달리 남자들이 여자들의 접대를 받으며 음식을 먹고, 그 후에 잠자리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었다. 1907년 관기 제도가 폐지되어 기생들은 관청에서 풀려 나와 요릿집에서 일하게 되었다. 요릿집에는 기생 조합인 권번에 연락을 하여 기생을 불러 흥을 돋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요릿집에 소속되어 일하는 기생들도 생겨나게 되었다.

 

 

 

요정 3각

1950년대 말 서울의 북악산에 '요정 3각'이라고 불리는 요릿집들이 있었는데, 청운각, 대원각, 삼청각이었다. 청운각은 1956한일 회담이 성사된 곳이고, 성북동 삼청각1972년 남북조절위원회남북적십자회담에 사용되었다. 이러한 요정들은 제3공화국이나 제4공화국의 요인들이 즐겨 찾던 곳이었다.

 

 

 

오진암

요정이었던 종로구 익선동의 오진암은 서울시 음식점 1호 업소로 1900년대 초 지어진 2천310㎡(약 700평) 규모의 단층 한옥건물로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 박성철 제2부수상이 이곳에서 만나 7.4 남북공동성명을 논의한 곳이다.

 

'요정 정치' 오진암 자리 옮겨 보존한다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10/29/0200000000AKR20101029121900004.HTML?did=1179m 

 

 

 

박정희 군부독재정권 당시

박정희 군부독재정권 시절 관광요정이 10개 있었고, 최전성기에는 200개가 넘었다. 손님은 일본인도 많았고, 내국인들도 많았다.

 

 

 

한정식집으로 변모

1980년대에 요정들은 기생이나 마담이 자취를 감추고 관광 식당으로 변모하였다. 요릿집들이 이제 요정이라 불리지 않고 한정식집이라고 불린다.

 

 

 

비밀요정 삼청각(三淸閣)

삼청각(三淸閣)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1972년 건립되어 1970년~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되었다.

 

여야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제4공화국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1980년대에는 손님이 줄어들어 1990년대 중반 이름을 ‘예향’으로 바꾸고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였으나, 경영난으로 1999년 12월에 문을 닫았다.

 

1999년 말 건물과 부지를 인수한 화엄건설(주)이 고급빌라를 짓기 위해 관할 성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였으나 문화재 보존여부에 대한 판단문제로 건축허가 결정이 유보되었다.

이후 2000년 5월 22일 서울특별시가 삼청각 부지와 건물을 도시계획시설상 문화시설로 지정하였으며, 리모델링 공사를 끝낸 후 2001년 10월 새로운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문을 열었다.

새롭게 단장한 삼청각은 공연장, 한식당, 찻집,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규모는 대지 5,884평, 연건평 1,331평이다. 6채의 한옥이 있으며, 건물마다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살렸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전통공연이 열리고 혼례나 약혼식 장소로도 사용되며 운영은 세종문화회관이 맡고 있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삼청각(三淸閣) 소개

 

맑을 청이 세 개인 삼청각(三淸閣)은 이름 그대로 도심에서 가장 맑은 기운을 지닌 곳입니다.북악산의 정기가 모인 아름다운 숲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채 지난 반세기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드물어 주변 산림이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채로 보존되어 온 덕분입니다.

가까이에는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등 가볼만한 전통문화 명소들이 산재해 있어서 한국의 전통문화의 중신지로서도 최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이 한국의 풍요로운 전통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한국의 명인 명무들의 공연과 국제회의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중심건물을 비롯하여다례, 규방공예, 가야금, 판소리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 전통찻집, 한식당, 마당극이나 여러 가지 행사를 벌일 수 있는 야외놀이마당 등 복합전통문화공간의 면모를 골고루 갖춰,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 공간으로서, 국제적 명소로서 손색없는 곳입니다.

 

 

 

2001년 3월 26일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모시고 삼청각 전통문화시설 조성사업 보고회를 개최한 것을 기점으로 6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리모델링의 시공사는 국내 굴지의 LG건설 주식회사이며, 설계자는 5000석 규모의 경희대 대강당을 설계한 주식회사 창조건축사무소에서 리모델링의 설계를 맡았습니다.

 

 

 

근대에 이르러 유럽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리모델링 공사는 고대건축문화를 꽃피웠던 성당과 궁전 등 건축물의 외관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부용도로만 보수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하고 있습니다.삼청각이 전통문화시설로 탈바꿈하는 것 역시 역사적인 장소를 가능한 한 훼손하지 않고, 전통의 미를 그대로 살리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조경에 있어서 울창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기존의 조경시설을 유지하면서 조림 수준에서 보완하였습니다.

 

 

 

각 건물의 외관 색상은 한국 고궁의 멋스러움을 풍기기 위해 경복궁, 창덕궁 등의 궁궐에서 쓰이는 단청의 맛을 내는 옛스런 색상을 선정하였습니다. 삼청각 내의 가로등이나 조명시설 역시 삼청각의 전통미와 어울리도록 설치하였습니다.보행자동선에는 칼라아스콘을 포장하여 사람들이 삼청각의 자연을 즐기면서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처: 삼청각소개/http://www.samcheonggak.or.kr/about/about.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