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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동굴(ice cave) 알음굴

호남인1 2011. 3. 21. 08:02

 

 

 

 

 

얼음 동굴(ice cave)

 

얼음 내의 공동(空洞) 또는 만년빙이 있는 지하동굴.

 

그러나 이 두 종류의 얼음굴은 상관관계가 전혀 없다. 공동 형태의 얼음굴은 빙하가 녹은 물로 만들어진 하천이 빙하의 밑부분에서 빙하를 녹여 파들어가면서 미궁(迷宮)과 같은 공동을 만들어서 형성되거나, 바람이나 하천이 설원(雪原)에 굴을 팜으로써 형성된다. 이들은 대개 부채 모양의 푸른 빛을 띠는 반투명한 벽을 가지고 있다.

 

만년빙 형태의 지하 얼음굴은 아래쪽으로 뻗어 있는 동굴로, 겨울의 냉각된 공기가 내려앉아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혹은 차가운 공기의 흐름에 의해 습기가 얼어붙을 경우에 생성되는 것으로 흔히 얼어붙은 연못·고드름·얼음휘장이 만들어진다. 한편 기묘하게 뒤틀린 헬릭타이트 모양의 고드름은 공기의 흐름이 어는 물을 편향시킬 경우에 형성된다.

 

미국 북서부에 있는 용암동굴에는 아름다운 모양의 얼음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알프스 지역에는 훨씬 대규모의 얼음동굴군이 석회암 지대에 나타나는데 오스트리아의 아이스리즌벨트(빙하대세계)의 경우에는 40㎞ 이상에 걸쳐 얼음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출처: 브리태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