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 년말연시를 고통스럽게한 구제역방역실패 원인기사 스크렙
2010-2011 년말연시를 고통스럽게한 구제역방역실패 원인기사 스크렙
두 달동안 전국을 휩쓸고 있는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방역 당국의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허술한 간이킷트 검사 결과에 의존해 최초 발생지인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그 사이 전파력이 강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료 차량을 통해 파주로 전파된 사실도 뒤늦게 확인해 차단 방역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는 결국 두 달 만에 소 14만마리와 돼지 247만마리 등 260만 마리의 가축을 매몰처분하는 등 2조가 넘는 피해구모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 초동 대처 미흡으로, 예견된 '인재' >
지난해 11월 23일 경북 안동 양돈단지에 있는 농가가 처음으로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했지만 경상북도는 간이킷트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 농가가 닷새 뒤 다시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고 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29일에서야 양성으로 첫 확인된 것이다.
그제서야 방역당국은 차단 방역에 나섰지만 이미 농장 주변은 11월 중순부터 구제역 바이러스에 심각하게 오염된 뒤였다.
검역원은 "항체 같은 것들이 나오는 것으로 봤을 때는 11월 중순경에 이미 구제역이 발생된 것으로 판단했고, 그랬을 때 우리가 이동통제하기 전에 그 지역에 농장인근으로 오염이 전파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구제역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결정적인 요인은 안동 돼지농장의 분뇨가 경기 파주 지역으로 옮겨간 것으로 지목됐다.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11월17일 안동 구제역 발생농장의 분뇨 1.5톤이 파주의 분뇨처리 기계 개발업체에 배송된 것.
검역원에 따르면 안동에서 파주로 전파된 구제역 바이러스는 경기 북부지역을 광범위하게 오염시킨 뒤 이들 지역 발병농가가 이용한 사료배송 차량에 의해 강원 화천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강원도 전 지역으로 퍼졌고 다시 사람과 차량에 의해 경기 남부로, 충청지역으로 번졌다고 검역원은 설명했다.
정부가 전국에 수천 여개의 검역초소를 만들어 이동통제와 소독 등 방역을 실시했지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차량과 사람을 통해 계속 번져 나갔던 셈이다.
검역원은 "여러 조치들을 그때그때 취했지만 뒤로 따라 가는 측면이 있었고 그 조치를 세밀히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뒷북 조치'를 시인했다.
또한 사료차랑 운전사는 차량 소독은 열심히 하고 다녔지만 운전사 좌석이나 자기 몸의 소독을 제대로 안 한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수의대 채찬희 교수는 "11월 29일 최초 확진 시 안동에 대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분뇨차의 왕래 등을 사전에 파악해 파주 등 경기 북부로의 확산을 미리 감지하고, 강력한 조기 백신으로 추가 확산을 막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안동→파주, 방역망 뚫은 '사료차량'/CBS경제부 곽인숙 기자
구제역 발생 및 전파 경로/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FMD/view.html?photoid=5326&newsid=20110125190507114&p=newsis
구제역 매뉴얼대로 하다 3조 날렸다/[중앙일보 최현철]
http://news.joinsmsn.com/article/aid/2011/01/26/4642623.html?cloc=olink|article|default
검역원은 "이미 같은 단지의 돼지에서 항체가 검출된 것을 봤을 때 11월 중순쯤 구제역이 발생했고 이동 통제 전에 농장 인근이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역원 관계자는 "안동에서 구제역이 신고되기 10여 일 전에 파주의 분뇨운반업체가 구제역이 발생한 안동 농장의 분뇨를 싣고 와 경기도로 구제역이 전파됐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강원지역의 경우 경기 북부지역 발생 농가와 같은 사료를 사용한 차량에 의해 화천지역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역원은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공장에서 제조된 사료 배송 차량에 의해 강원지역의 여러 시·군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검역원은 또, "충청지역은 경기 남부지역의 축산과 관련된 사람과 차량에 의해 구제역이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제역 300㎞ 갈 때 매뉴얼은 3㎞만
http://news.joinsmsn.com/article/aid/2011/01/26/4642322.html?cloc=olink|article|default
정부 3대 실책… 구제역은 인재였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101/h2011012521144621500.htm
구제역도 人災였다…사료·분뇨차량, 사람이 바이러스 전파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는 첫 발생지인 경북 안동에서 초동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수의과학검역원은 25일 '구제역 확산 원인과 전파 경로'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 안동에서 초기 차단 방역이 부족해 바이러스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 처음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오기 전인 23일과 26일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지역 방역관은 간이키트 '음성' 결과만 믿고 수의과학검역원에 신고하지 않았다. 26일 간이검사를 받은 돼지 농가는 증세가 계속되자 28일 검역원에 신고했고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역원은 이 농가 주인이 같은 달 7일 베트남에서 입국하면서 신고 절차 등을 무시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동을 통해 경북을 거쳐 멀리 떨어진 경기 북부로 구제역이 옮겨진 것은 가축 분뇨 때문이었다. 안동 발생 농가 축분이 파주의 축분처리기계 개발업자에게 배송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경기 북부로 퍼진 것이다.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인 작년 11월 17일 경기도에도 이미 바이러스가 유입된 상태였다고 검역원 측은 설명했다.
결국 경기 양주, 연천(12월 14일), 파주(12월 15일)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강원도에선 경기 북부 발생 농가와 동일한 사료를 쓰는 차량에 의해 12월 21일 화천에 바이러스가 상륙했다. 이후 '청정한우'로 유명한 횡성이 감염됐고 횡성 소재 사료공장 배송 차량을 따라 철원 춘천 원주 강릉 등으로 퍼져 갔다. 여주와 이천 등 경기 남부 지역 감염은 원주와 인접한 데다 횡성 사료 차량에 의한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충청도 유입은 12월 28일 충주 한우 농장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비롯됐다
구제역도 人災였다…사료·분뇨차량, 사람이 바이러스 전파
매일경재/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1&no=55631
뒷북’ 정부, 설 구제역 대책도 없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60554.html
조선일보만평
일요신문만화
한겨례신문 민평
유정복, 구제역 방역 실패가 'DJ정권 탓'?
구제역 방역대책 - DJ와 MB, 어떻게 달랐나?
요런 녀석들을 땅에 파묻어야 하는 사육농가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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