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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페리온 거목 Hyperion tree-세상에서 가장 키가큰나무(115m)

호남인1 2011. 1. 10. 20:51

 

세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거목이 새로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알려져온 최고 높이를 자랑해온 스트레토스피어( Stratoshpere)거목은 8피트가 더 높은 하이퍼리언 거목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새로 발견된 세계 최장신 거목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국립공원 숨겨진 산비탈에서 아마츄어 자연탐험가가 발견된 레드우드(아메리카 삼나무)로 115미터 (378.1ft) 높이로 하이퍼리온(Hyperi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거목이다

 

금년 여름 캘리포니아 북부 유레카(Eureka) 인근 레드우드 국립공원 산림 속에서 아마츄어 내츄랄리스트인 크리스 애트킨스와 마이클 테일러에 의하여 발견된 새로운 세계 최대 높이의 기록을 가진 이 나무는 378.1피트 높이로 하이퍼리온(Hyperion;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아버지)이라 명명되었다. 하이퍼리언 옆에는 세계 2위와 3위 높이인 헬리오스(Helios 376.3 ft)와 이카루스 (371.2 ft) 도 함께 산비탈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나무는 약 5백피트(270미터) 이상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1872년에 발견된 오스트레일리아의 이름이 명명되지 않았던 유칼립투스(eucalyptus) 종류의 거목이었다.번역자 주) 

 

 

아메리카 삼나무 숲

Hyperion tree의 서식지와 크기비교그림

 

Hyperion tree와 같은 수종인 아메리카 삼나무의 잎.꽃.열매

 

 

스트레토스피어( Stratoshpere)거목 

지금까지 알려져온 최고 높이(112M)를 자랑해온 스트레토스피어( Stratoshpere)거목은 8피트가 더 높은 하이퍼리언 거목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Hyperion tree의 높이 측정작업

 

 

 

 

현재 살아 있는 가장 높은 나무로 파악된 이번 하이퍼리온 거목은 아직 공원당국이 보호차원에서 그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기를 거부하고 있다. 애트킨스씨와 테일러씨는 지난 7월 1일 헬리오스와 이카루스를 발견하고 지난 8월 25일에 세계 최대 높이의 거목인 하어페리온을 찾아냈다. 그들은 수동식 레이저 측정기로 이 나무의 높이를 잰 뒤에 와싱턴 대학의 삼림생태 전문가들에게 알렸다.

 

앞서 측정한 수동식의 흔들림 오차를 극복한 최종 치수를 알아내기 위햐여 불원간 삼각대에 설치된 레이져 측량기 또는 테이프 드랍 방식으로 다시 확인 측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크킨스와 하이버리온은 빠른 시일내에 이 나무의 공식 높이로 인정받기 위하여 나무에 직접 올라가서 'tape drop' 방법으로 나무 위에서 줄 자를 땅으로 내려뜨려 직접 그 나무의 높이를 다시 잴 계획이라고 한다. 공식적 높이로 인정되면 이 거목은 기네스 북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록이 기네스북에서 인정되려면 그 나무의 높이에 대한 기록 정보가 영국의 기록증명소에 보내져야 하며 그로부터 몇 주간이 걸린 확인작업 뒤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기네스북의 크리스텐 오팔라치 대변인은 말했다.  

 

북부 아리조나 대학의 생태물리학자인 조지 코치(George Koch) 교수는 "레드우드의 오래된 거목들이 90퍼센트가 사라졌는데 그만큼 높은 나무가 발견된 것은 대단히 흥분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발견은 지미 카터 대통령시절인 지난 70년대 레드우드 공원 전체를 조사한 뒤에 발견된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것이라고 한다.

 

Hyperiontree tree

 

 

코치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높이를 자랑하는 레드우드 거목들은 개울물이 흐르는 계곡 바닥 인근에 자라는데 이번에 새로 발견된 하이퍼리온 거목은 가파른 산 기슭에서 자라고 있다는데 새로운 거목 환경 여건에 대하여 주목된다고 한다. 그러나 산비탈이라도 분명 그 나무의 뿌리는 물과 가까운 연결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추정했다. 이 나무를 발견한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인 애트킨스씨도 자신들이 발견한 모든 새로 발견된 거목들이 계곡물이 근처에 있거나 샘물이 인근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애트킨스씨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되 최고 높이의 하이퍼리온 나무는 산 구릉들이 가려진 비탈진 곳이어서 바람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지구상 가장 절묘한 서식을 하고 있고 근처에 풍부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다. 특히 그 근처는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이면서도 하루 중에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안개를 동반하는 지역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거목 수풀지역은 안개나 계곡의 습기를 나무 껍질과 잎을 통하여 흡수하기도 한다. 특히 태평양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캘피포니아 지역의 세콰이어나 레드우드는 그 수분의 혜택이 특별한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신문(2006년 9월 7일자)

 

Hyperion tree의 서식지에 있는 같은종류의 거목들

 

 

 

 

 

 

 

지금까지 가장 높은 나무로 알려져 온 스트래토스피어 자이언트 거목(Stratosphere Giant)은 록펠러 수림(Rockefeller Forest)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우드 국립공원 당국은 나무 보호를 위하여 나무의 위치를 한동안 알려주지 않는다면서 새로 발견된 하이퍼리온 거목의 위치는 일반인들이 찾기가 거의 불가능한 장소라고 지레 일침을 놓는다. 무게는 가장 많이 나가는 세콰이어 거목들이 주로 외따로 서 있는 경향이 강한데 비하여 높게 자라기로 유명한 레드우드 거목들은 상대적으로 모여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최고 높은 나무를 발견한 애트킨스씨는 삼림이 우거진 험악한 산비탈을 오르기 위하여 레이져 삼각대를 포함한 무거운 장비들을 가지고 다니느라 힘이 들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산악지대의 잡목 수풀을 헤집고 다닌다는 것은 에베레스트산 등정만큼 어려운 일이지 결코 즐겁게 산행을 하는 과정은 아니었다고 그는 말했다. 레드우드 보존 관계자들에 따르면 레드우드가 높이 자라는데 비하여 그 뿌리가 결코 깊이 들어가지 않는 면이 있기 때문에 전체 삼람 생태계의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마도 이번에 발견된 최장신 거목 하이퍼리언이 발견된 지역은 곧 도로를 개발하여 관광지로서 그 빛을 발할 때까지 일반인들은 찾아낼 수 없을 것이다. 번역자 주)

참고로 현재까지 거목들의 최고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세계 최장신 생존 거목(Tallest living tree)

Hyperion (coast redwood), 378.1 feet, Redwood National Park

세계 최장신 기록 거목(Tallest recorded tree)

Unnamed eucalyptus, 500-plus feet, recorded in 1872 in Australia

세계 최대 크기 거목(Most massive living tree)

General Sherman (giant sequoia), estimated weight 4 million pounds, Sequoia National Park

세계 최대 덮개식 거목(Largest tree canopy:)

A great banyan in Calcutta's Indian Botanical Garden covers three acres.

 

반얀트리는 하와이 마우이 섬에도 한 블럭 넓이를 차지하는 아주 넓게 가지를 뻗어 나가는 것이 유명하다. (나중에 하와이 여행기를 다시 올릴 때 소개할 것임) 

세계 최고령 생존 거목 (Oldest living tree)

Methuselah (Bristlecone pine), estimated 4,650 years old, California's White Mountains

 

기사/http://www.sfgate.com/cgi-bin/article.cgi?f=/c/a/2006/09/07/MNGQRL0TDV1.D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