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卉.園藝.植物.田園/식물도감(植物圖鑑)

지렁쿠나무에 대하여

호남인1 2007. 5. 15. 23:06

 

 

 

 

지렁쿠나무

학명: Sambucus sieboldiana var. miquelii (Nakai) Hara 

 

이명: 딱총나무, 개똥나무, /영명: Korean Elder.

분류: 피자식물문 > 쌍자엽식물강 > 합판화아강 > 산토끼꽃목 > 인동과> 딱총나무속

원산지: 한국 /분포: 일본과 중국, 우수리, 만주에 분포한다. /크기: 높이 3m 정도.

생약명: 딱총나무/덧나무/말오줌나무의 줄기 및 가지는 接骨木(접골목), 뿌리 및 근피(根皮)는 接骨木根(접골목근), 잎은 接骨木葉(접골목엽), 꽃은 接骨木花(접골목화)라 하며 약용한다.

 

낙엽활엽관목 

높이 5~6미터 정도로 자라며, 잎은 피침형으로 마주난다. 봄에 황록색 꽃이 원추 꽃차례로 피고 초가을에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어린싹은 먹고, 가지는 약으로 쓴다. 우리나라,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상세정보 - 지렁쿠나무 | 식물도감(植物圖鑑) 2012.11.06 21:08

 

 

식물의 이름을 보면 그 뜻을 유추해서 식물의 특징을 알아볼 수가 있는데 지렁쿠나무는 도대체 어떤 어원에서 유래된 이름인지 알 수가 없다. 인동과의 지렁쿠나무와 딱총나무, 털딱총나무는 유사한 점이 많아 두부모 자르듯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론적인 구분 방법이 되는 기준은

잎과 꽃대에 털이 없고, 꽃대에 입상의 돌기가 있는 것은 딱총나무이고,

잎과 꽃대에 털이 있고, 씨방에 털이 없는 것은 지렁쿠나무라 하며

잎과 꽃대에 털이 있고, 씨방과 열매에 털이 있는 것은 털딱총나무로 구분하고 있는데

각각의 식물을 나란히 놓고 보아야 할듯하다.

 

지렁쿠나무는 크게 자라는 나무가 아니다. 그런데 식물도감에는 높이 5~6m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숲속에서 아직 그 정도 되는 지렁쿠나무를 만나지 못했다.

오래된 나무껍질은 코르크가 발달하는 것과 2년생 가지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으로 세로로 긴 피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지렁쿠나무를 구별하는데 대표되는 특징중 하나이다.

 

      코르크가 발달한 수피                     -                      자줏빛이 도는 갈색의 2년지

 

 

잎은 마주나고 5~9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넓은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길이가 4~6cm이며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안쪽으로 굽은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의 맥 위와 뒷면 전체에 털이 있고, 작은 잎에 잎자루가 있다.

 

   - 지렁쿠나무 잎 전면                                      - 털이 있는 잎 뒷면

 

 

꽃은 5월에 연한 황색 또는 연한 녹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있거나 없다. 화관은 지름이 5~7mm이고, 꽃밥은 황색이다.

씨방은 털이 없으며, 암술머리는 자줏빛이 돈다.

 

- 개화된 지렁쿠나무(5월 상순)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5~6mm이고 7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7월 중순경의 열매

 

 

한국·중국 동북부·일본·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씨방이나 열매에 털이 있는 것을 털딱총나무(for. lasiocarpa),

잎 뒷면에 융털이 있는 것을 털지렁쿠나무(for. velutina)라고 한다.

꽃줄기와 작은 가지가 홍색을 띠는 것을 붉은대지렁쿠나무라고 한다.

 

붉은대지렁쿠나무 꽃(5월 상순)

 

 

글 / 조원제/영동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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